日本酒研究会

[니혼슈 칼럼 58회] 소주韓잔 사케日잔 - 58 스이게이(酔鯨, すいげい)

登録日:23-10-22 23:24  照会:1,159
소주韓잔 사케日잔 ‐ 58

스이게이 (酔鯨, すいげい)
 - 코치현 코치시(高知県 高知市)
 - 15대 토사번주(土佐藩主)의 아호(雅号), 경해취후(鯨海酔侯)에서 따온 네이밍
 - 술고래라는 네이밍의 저주? 음주운전 적발로 4대째 사장 사임
 - 3대 실망관광명소 중 한 곳인 하리마야바시(はりまや橋)를 방문한 이를 달래줄 사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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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관광요소나 상품이 정말 다양하고 많다.
하지만 아무것도 아닌 것에 의미를 부여해서 상품화시키는 능력도 정말 대단한 부분도 있다.

일본도 한국만큼이나 '3대 ㅇㅇ'을 너무나 좋아한다.
대부분 긍정적인 부분에서의 3대 온천, 3대 야경, 3대 폭포 등의 지표가 많으나, 그 반대의 경우도 있다.

일본의 '3대 실망시키는 관광명소(三大がっかり観光地)'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알려진 유명세에 비해서 너무나 보잘것없고, 이것을 보러 여기까지 왔는가, 이것을 그렇게나 좋게 포장을 했던가라는 여러 의미에서의 감탄을 자아내는 명소가 있다.

첫 번째는 홋카이도(北海道) 삿포로의 시계탑(時計塔)이다.

삿포로 시계탑은 그 자체는 역시 다소 실망스럽지만, 주위에 오도리 공원(大通公園)과 스스키노(すすきの), 니죠이치바(二条市場) 등의 연계되는 관광지도 있고, 그 시계탑 자체가 지금의 홋카이도 대학의 전신인 '구 삿포로농학교(旧札幌農学校)'의 연무장(演武場)이었던 역사적 배경이라도 있다.

참고로, 세대에 따라 다르겠지만, 필자가 초등학교 때 유명했던 '소년이여 야망을 가져라(Boys, Be ambitious!)'라는 문구가 있었는데, 그 말을 한 사람이 바로 여기 삿포로 농학교의 실질적인 교장이었던 초대 교감(教頭) 윌리엄 스미스 클라크 박사다.
이 문구와 함께 클라크 박사 동상이 홋카이도 곳곳에 눈에 띈다.

두 번째는 나가사키(長崎)의 오란다자카(オランダ坂)다.

오란다(オランダ)는 네덜란드(Netherlands)의 다른 이름인 홀란드(Holland)의 일본식 표현이고, 사카(坂)는 고갯길을 말하며, 합성어가 되면서 탁음이 붙어 '자카'가 되었다.
네덜란드 고갯길이라는 뜻이 되는데, 고갯길 자체가 왜 관광지가  되었는지 도대체 이해가 되질 않는다.

그저 인생이란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는 법이라는 깨우침을 알려주는 고갯길 정도가 아닐까 한다.

하지만, 이곳 역시 그 고갯길 자체는 정말 아무것도 아니지만, 인근에 오우라 성당(大浦天主堂), 글로버 가든(グラバー園), 군함도 디지털 박물관 등 연계할 수 있는 관광지가 있다.

게다가 나가사키 자체가 카스텔라, 카라스미, 짬뽕 등 유명 먹거리와 조금만 나가면 사세보(佐世保)의 하우스텐보스(ハウステンボス)라는 테마파크, 쿠쥬쿠시마(九十九島)라는 절경 등이 있어 대체관광 요소가 얼마든지 있다.

참고로 나가사키(長崎)는 일본이 쇄국정치를 하던 시대에도 개항이 되었던 유일한 지역이라, 서양과의 무역이 활발했고, 특히 네덜란드인이 거주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세 번째는 오늘 소개할 코치(高知)의 하리마야바시(はりまや橋)다.

일단 여기는 시코쿠(四国)라는 일본의 4대 주요 큰 섬 중 가장 작은 섬인데, 카가와현(香川県), 에히메현(愛媛県), 토쿠시마현(徳島県), 코치현(高知県)으로 4개의 현(県)이 있다.

카가와현(香川県)은 혼슈(本州)의 오카야마현(岡山県)과 세토 오하시(瀬戸大橋)로 연결이 되어있고, 토쿠시마현(徳島県)은 아와지시마(淡路島)를 통해서 효고현(兵庫県)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에히메현(愛媛県)은 세토우치 시마나미 카이도(瀬戸内しまなみ海道)로 히로시마현(広島県)과 연결이 되어 있다.

그런데 코치현(高知県)은 그 시코쿠(四国)내에서도 완전 가장 남쪽 태평양 쪽에 높은 산지 속에 고립되어 있으며, 심지어 나머지 3개 현을 가기 위해선 험난한 산을 넘어야 해서 옛날부터 유배지로 유명한 지역이었다.

지금도 절벽 속에 철도가 준설되는 등 찾아가기가 만만치 않고, 그 철도를 타기 위해서 가야하는 기점인 본토의 오카야마현(岡山県)으로 혼슈(本州)내에서 가장 지리적, 관광적인 요소가 열악한 곳이다.

이렇게 힘들게 찾아가도 일부러 찾아갈만한 관광지가 뚜렷이 없고, 그나마 가장 유명한 곳이 하리마야바시(はりまや橋)라는 곳인데, 이 다리가 그 다리라고 누가 알려주지 않으면 그냥 지나쳐버릴 길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다리일 뿐이다.

인근에 연계되는 관광지도 거의 없고, 다른 경승지인 카츠라하마(桂浜) 해안도 약 10킬로 가까이 가야 하며, 히로메 이치바(ひろめ市場)가 그나마 위안이 되는데, 여기도 엄밀히 말하면, 하루 관광 끝내고 저녁에 들릴만한 조금 큰 이자카야(居酒屋)에 지나지 않는다.

필자가 볼 때 점말 이곳은 일본에서 가장 가기 힘든 곳이고, 특색이 없다고 생각이 된다. 출장으로 가려해도 이곳은 2차 산업이 거의 없어 비즈니스로 일이 생기질 않고, 근처에 갔다가 잠시 들리기도 애매한 곳이다.

 


하지만, 사케 즉 니혼슈(日本酒)와 요리를 생각해 보면 얘기는 달라진다.

코치(高知)의 사케는 지난번 소개한 카메이즈미(亀泉)부터, 츠카사보탄(司牡丹), 비죠후(美丈夫), 미나미(南) 등 상당한 명주가 많다.

코치현의 유명한 요리도 다 안주가 가능한 종류인데, 카츠오타타키(鰹たたき)와 사와치 요리(皿鉢料理), 슈토(酒盗)가 가장 유명하며, 모두 해산물이 메인이다.

코치현(高知県)은 거의 섬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의 자연환경이라 바다와 상당한 인연이 있다.

카츠오(鰹)는 가다랑어를 말하고, 타타키(たたき)는 두드리는 것을 의미하는데, 생선 자체를 칼로 두들겨서 만든다는 이미지를 떠올리기 쉬운데, 손에 소금이나 양념을 묻혀서 카츠오에 맛을 두드려서 입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사와치 요리(皿鉢料理)는 카츠오를 포함해서 스시나 여타 생선 등을 3인분 이상으로 아주 듬뿍 히 큰 접시에 담아내는 요리를 말한다.

슈토(酒盗)는 한자 자체의 의미가 술도둑이라는 뜻이 된다. 가다랑어의 내장(はらわた)을 젓갈로 만든 것인데, 우리에게 간장게장이 밥도둑이라는 말이 있듯, 이 슈토(酒盗)가 술을 금방 비우게 만든다는 뜻으로 명명되었다.

이제 오늘 소개할 여기 코치(高知)의 넘버원 사케를 소개하고자 한다.

대부분 슈퍼나 편의점에 파는 니혼슈는 맛있는 사케가 없다는 것이 정설이다.

하지만 몇 개의 브랜드는 예외인데, 그중 하나인 스이게이(酔鯨)를 소개하고자 한다.

스이게이(酔鯨)는 한자만 분리해서 보면, 취할 취(酔)와 고래 경(鯨)이 합쳐진 단어다.

취한 고래, 술고래라는 뜻이 되는데, 우리에게도 술고래란 말이 있어서 그런지, 다소 친근함이 느껴지는 브랜드라고 할 수 있다.

이 스이게이(酔鯨)의 어원은 다음과 같다.

코치(高知)의 옛 지명을 토사(土佐)라고 하는데,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술을 많이 마셨던 15대 토사번주(土佐藩主)였던 야마우치 요도(山内 容堂)가 스스로의 아호(雅号)를  '고래가 있는 바다의 주정뱅이 양반(鯨がいる海の酔っ払い殿様)'이라는 뜻으로 게이카이스이코(鯨海酔侯-경해취후-げいかいすいこう)라고 명명했는데, 이를 따와서 스이게이 주조(酔鯨酒造) 창업주가 기업명과 브랜드로 채택한 것이라고 한다.

참고로 일본에서도 술을 어마어마하게 마시는 것을 고래가 물을 마시는 것 같다고 해서 게이인(鯨飲)이라는 표현이 있다.
 
원래 코치(高知)에서는 식사와 함께 술을 마시는 문화가 있었기에, 현지 음식과 궁합이 맞는 식중주(食中酒)로서 개발되어 왔다.

이에, 기본 주조 콘셉트는 '요리에 맞춰야 한다(お料理に合わせて)'는 것이다.

 따라서 너무 드라이하거나, 너무 달지 않은 딱 밸런스가 좋은 맛이 대부분이다.

스이게이(酔鯨)를 만드는 스이게이 주조(酔鯨酒造)는 원래 아부라야 쵸스케(油屋長助)라는 잡화상의 간판으로 사업을 하다가, 1872년에 이시노 주조(石野酒造)로 주조업을 창업했다.

이어, 1969년에 지금의 스이게이 주조(酔鯨酒造)로 이름을 바꾸고, 스이게이(酔鯨)라는 브랜드를 코치현(高知県) 전역과 전국에 고품질 사케로서 판매를 키워나가며,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

스이게이(酔鯨)는 코치시(高知市)를 가로지르는 카가미가와(鏡川)라는 강물을 이용해서 술을 빚는다.

헤이세이 명수 백선(平成の名水百選)에도 뽑힐 정도로 맑고, 수질이 좋다.

참고로 같은 코치현의 시만토가와(四万十川)는 전국에서도 가장 맑은 물로 꼽힌다.

물이 좋다 보니, 사케의 가장 취약한 장기보관 시 열화(劣化)가 되는 단점에도 아주 강하다고 한다.

그리고 스이게이(酔鯨)는 쌀을 주조에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재료라 인식해, 한 가지 제품에 한 가지 품종의 쌀과 같은 정미비율로 만든다고 한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60% 이하를 긴죠(吟醸), 50% 이하를 다이긴죠(大吟醸)라고 하는데, 스이게이(酔鯨)는 레벨을 다소 높여서 60% 이하를 쥰마이슈(純米酒), 50% 이하를 긴죠(吟醸), 40% 이하를 다이긴죠(大吟醸)로 설정하고 있다.

 그리고 코치(高知)는 온난한 기후라서 추운 겨울에 술을 담아야 하는 사케에 있어서는 다소 불리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

이를 극복하고자 발효력이 강한 쿠마모토산 'KA-1'이라는 효모를 사용하고 있고, 이 효모는 풍미(風味) 있는 맛이 특징이다.  

그리고 스이게이는 국내외에 스이게이를 알리기 위해 'ESL회'라는 이벤트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ESL은 Enjoy Sake Life의 약자다.

 


스이게이 주조(酔鯨酒造)는 양조장이 현재 두 곳이 있다.

먼저 기존 창업 때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나가하마 양조장(長浜蔵)이다.
태평양을 바라보는 코치(高知) 굴지의 경승지인 카츠라하마(桂浜)에서 가까운 나가하마(長浜)에 있고, 시코쿠 하치쥬하치 레이죠 (四国八十八か所霊場)의 순례길(遍路道)에 접해 있다.

그리고 또 하나인 토사 양조장(土佐蔵)이 있는데, 2018년에 코치시(高知市) 옆의 토사시(土佐市)에 최신양조설비를 도입해서 지어진 양조장이다.

나가하마 양조장(長浜蔵)에서 얻은 스이게이의 전통 주조기술을 이어받아, 최신 설비를 이용해서 최고품질의 사케를 만들고 있다.

토사 양조장(土佐蔵)에서는 스이게이(酔鯨)가 자랑하는 최고급 라인업인 하이엔드 컬렉션(HIGH END COLLECTION)을 비롯한 쥰마이 다이긴죠(純米大吟醸)를 중심으로 제조하고 있다.

위생상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ISO22000을 취득하고, 원료 쌀의 정미부터 양조, 병입 후 냉장보관까지의 일관된 작업을 철저하게 품질관리 하고 있다.

스이게이 주조(酔鯨酒造)는 지금까지 칼럼으로 다뤄온 타 양조장의 브랜드와는 전혀 다른 이미지가 있다.

먼저 현재 사장을 보면, 일반적인 타 양조장처럼 창업 후 몇 대째 당주(当主)라며 습명(襲名)을 이어오지도 않고, 전통과 가업을 이어온 전통적인 느낌이 그렇게 강하지 않다.

그 이유는 2013년에 입사해서 2016년에 4대째 사장으로 취임한 오쿠라 히로쿠니(大倉 広邦) 사장이 2022년 7월에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징역 6개월 집행유예 3년이라는 유죄판결을 받았고, 2023년 4월 10일에 사장에서 물러나고, 임원이었던 우에다 마사토(上田正人)상이 대표를 이어받아 현재는 창업주와 무관한 사장이기에 그럴 것이다.

과연 '술고래'라는 브랜드 명이 영향을 준 것인지 모르나, 한 순간에 몇 대를 이어온 가업이 무너지는 느낌도 든다.

사실 음주운전은 적발된 것이 한 번이지, 술 마시고 운전한 것은 처음이 아닌 경우가 많은 사례를 보면 4대째 사장이었던 오쿠라 히로쿠니(大倉 広邦)상은 다소 여타 양조장 사장과는 달랐던 느낌은 있다.

일반적으로는 양조장 업계가 상당히 고집이 세어서, 눈 앞의 돈을 벌기 보다, 전통을 지키는 이미지가 강해, 돈이 되는 일반 슈퍼나 편의점 유통을 피하고, 수익률이 떨어지더라도 기존 거래선을 유지하는데, 스이게이 주조는 그렇지 않았고, 이유는 모르지만 독립된 양조장이 아닌 식품전문회사인 아사히식품(旭食品)의 관련회사로 위치하고 있는 점 등이 그렇다.

절대 용서받을 수 없는 음주운전으로 어마어마한 부분들을 잃었을 것이라 생각되는 오쿠라 히로쿠니(大倉 広邦) 전 사장은 책임을 지고 깔끔하게 물러났고, 기존의 브랜드와 전통이 워낙 출중해서 쉽게 무너지지는 않겠지만, 타격은 상당했을 것이다.

이런 불상사를 별도로 하고, 단순히 사케 자체만을 바라본다면 스이게이가 걸어온 길과 노력으로 빚어진 사케의 맛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된다.

아무튼 이래저래 '술고래' 스이게이(酔鯨)는 여러 이유로 임팩트가 상당함은 부정할 수 없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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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jemisama-s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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