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酒研究会

[니혼슈 칼럼 139회] 소주韓잔 사케日잔 - 119 세이텐 (盛典, せいてん)

登録日:25-02-27 00:00  照会:1,897
소주韓잔 사케日잔 ‐ 119

세이텐 (盛典, せいてん)
 - 오카다 혼케, 효고현 카코가와시
 - 가업을 잇기 위해 복귀한 사장과 토지 단 2명이서 양조
 - 세이텐은 메이지 일왕의 즉위식에서 따온 네이밍
 - 모든 공정을 수작업으로 양조

효고현은 고베의 나다를 비롯해서 일본에서 가장 많은 사케를 생산하는 현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기계로 대량생산한다는 이미지 때문에 고급의 이미지는 덜 합니다. 슈퍼마켓이나 편의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종이팩 사케의 대부분이 효고현의 사케입니다. 

하지만 다르게 보면 효고현 중에서 고베의 나다지역이 아닌 타 지역의 사케는 선의의 피해를 입기도 합니다. 단지 효고라는 이미지 때문에 그런 경우가 생기는데 지난번 반슈잇콘과 마찬가지로 또 하나의 효고에 숨어있는 명주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세이텐이라는 사케입니다. 

1874년 효고현 카코가와시에서 창업한 양조장으로 카코가와시의 유일한 양조장입니다. 1965년 정도만 해도 약 10개의 양조장이 있었으나 모두 사라지고 홀로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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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키지방 효고현 카코가와시

모든 작업 공정을 수작업으로 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6대째 오카다 요이치 사장과 토지 단 두 사람이 양조하고 있습니다. 오카다 요이치 사장은 3년 정도 고베의 하쿠츠루 주조에 일을 하다가 가업을 잇기 위해서 복귀하였습니다. 처음엔 혼자 양조하다가 토지 한 명과 의기투합하여 세이텐을 양조하고 있습니다. 

온난화에 의해서 다소 그 맛과 상황이 바뀌고는 있지만 그래도 현재 일본에서 최고의 주조호적미라 하면 야마다니시키이며, 그중에서도 효고현 산 야마다니시키를 최고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여기 오카다 혼케도 100% 효고현 산 쌀만을 사용해서 양조에 임하고 있고 일부의 쌀은 직접 재배하고 있기도 합니다. 주로 사용하는 쌀은 야마다니시키, 고햐쿠만고쿠, 유메니시키입니다. 

오카다 요이치 사장 - 카코가와신문 인용
오카다 요이치 사장 - 카코가와 신문 인용

세이텐이 유명하지 않은 것은 그 생산되는 양이 적은 것도 있겠지만 최초 양조 목표가 지역소비를 목적으로 해서 만들어지기에 도쿄와 같은 수도권까지는 유통되기가 쉽지 않습니다. 

소량생산이지만 모든 작업이 수작업이듯 엄청난 퍼포먼스를 자랑합니다. 

창업 시의 브랜드는 킨시세이텐(金鵄盛典)으로 메이지 일왕의 즉위식에서 유래된 이름입니다. 그러나 2차 대전 후에는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지 못하고 타 브랜드의 하청위탁받으며 명맥만 이어오다 2010년에 창업 시의 브랜드인 세이텐(盛典)을 부활시켰습니다. 

킨시세이텐
킨시세이텐

부활만으로 그친 것이 아니라 2020년에는 오사카 국세국 청주 감평회 칸자케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전국 신주 감평회에서 입상하는 등 점차 주목을 받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간단히 세이텐의 대표적인 라인업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세이텐 쥰마이다이긴죠

주조호적미 : 효고현산 야마다니시키 100% 
정미비율 : 38%
특징 : 프루티하고 향기로움
브런치 글 이미지 6
* 세이텐 다이긴죠 후쿠로츠리

주조호적미 : 효고현산 야마다니시키 100% 
정미비율 : 38%
특징 : 품평회 출품주로 부드럽고 잡미가 없음
브런치 글 이미지 7
* 세이텐 쿠라후토 쥰마이다이긴죠 나마겐슈

주조호적미 : 효고현산 고햐쿠만고쿠 100% 
정미비율 : 50%
특징 : 화려하고 깔끔하며 마시기 편함
브런치 글 이미지 8
* 세이텐 쥰마이긴죠

주조호적미 : 효고현산 야마다니시키 100% 
정미비율 : 60%
특징 : 매끄러운 첫맛과 깨끗한 감칠맛
브런치 글 이미지 9
* 세이텐 쥰마이긴죠 카라구치 나마겐슈

주조호적미 : 효고현산 야마다니시키 100% 
정미비율 : 60%
특징 : 드라이함 속에 쌀의 감칠맛이 느껴지는 일품
브런치 글 이미지 10
* 세이텐 토쿠베츠쥰마이

주조호적미 : 효고현산 고햐쿠만고쿠 100% 
정미비율 : 60%
특징 : 깔끔하게 드라이한 사케
브런치 글 이미지 11

 

이렇게 구하기도 힘들고 만나기도 힘든 사케를 일본도 아니고 한국에서 맛볼 수가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여의도에 있는 구선이라는 이자카야입니다. 출간회로 인연이 된 곳이기도 하지만 객관적으로 봐도 정말 사케 마니아라면 한 번은 가봐야 할 곳으로 여겨집니다. 이 세이텐뿐만 아니라 여러 사케들이 구비되어 있으니 기회가 되면 찾아가 보시길 바랍니다. 

*******************

제가 한국무역협회의 도움과 은헤를 받아 게재하기 시작한지 2년이 조금 지났습니다. 

덕분에 출판사와 협의가 잘 이루어져 금번 책으로서 출간되게 되었습니다. 

'소주 한 잔 사케 일 잔'으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다시한번 박강표 한국무역협회 동경지부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리며, 최근 한국으로 귀임하신 것으로 압니다만 한국에서도 건승을 기원드립니다. 

교보문고나 예스24, 알라딘에서 주문이 가능하오니 보다 더 깊이 있는 사케의 지식과 스토리에 접근하시려는 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의 브런치와 블로그 등도 하기와 같이 링크를 올려드립니다. 참고 부탁드립니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5618565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41887416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6527322

https://brunch.co.kr/@jemisama-sake

https://blog.naver.com/soju1sak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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