貿易通商情報

o 일본 로봇공업회는 2012년 산업용 로봇 생산액을 전년 대비 8.3% 증가한 6,500억엔으로 예상

 - 2011년은 엔화 강세의 정착이나 유럽의 재정위기와 같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전년 대비 8% 증가한 6,000억엔 이상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됨

 - 2012년도는 엔고의 정착이나 유럽 재정위기 지속 등의 우려 속에도 자동차 관련 대형 투자나 신흥국 제조업의 자동화 투자에 힘입어 성장세를 보이며 로봇 생산액 절정이었던 2006년도의 약 90%를 회복할 전망. 생산혁신에 연결되는 로봇화의 제안이 올해 예상 달성의 열쇠. 전자기기분야에서 전자부품 실장기(칩 마운터)의 용도 제안이 요구됨

 - 자동차 차체를 가공하는 스폿 용접 로봇은 2011년 1~9월 누계 출하액이 전년 동기 대비 84.1% 증가한 366억엔. 토요타자동차나 닛산자동차, 독일의 폭스바겐 등의 대기업이2012년에 판매확대 계획을 세워 생산투자를 하고 있음. 이에 따라 스폿 용접 로봇의 수요가 늘고 있고 올해 높은 수준의 증가율을 보일 전망

 - 산업용 로봇의 수주 신장의 중요한 요소는 생산혁신과 연결되는 제안. 예를 들면 스폿 용접 로봇은 1대당 사이클 타임(작업시간) 단축에 의해 전체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음. 자동차업체는 종전과 비교해 로봇을 줄여서 생산라인을 구축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액 억제가 가능해 이런 부가가치 제공이 불가결함

 - 한편 일본내 식료품이나 음료, 의약품의 제조현장용 로봇은 연율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이 계속될 전망. 생산현장의 품질향상이나 효율화를 꾀할 수 있기 때문임. 또한 신흥국에서는 인건비 상승의 영향을 받아 단순작업을 로봇으로 교체하는 수요가 늘고 있음

 - 과제는 전기·전자 분야임. 로봇공업회의 집계로 전체의 40%(금액 기준)를 차지하는 칩 마운터의 동향이 주목됨. 칩 마운터는 중국이나 유럽 대상의 수요 감소가 영향을 끼쳐 2011년 4~6월기부터 전년 동기 대비 하락이 계속되고 있음. 키요하라 아키라(清原　晃) JUKI 사장은 “중국시장용 제품의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데 이 상황이 계속될 지도 모른다”고 예측

 - 칩 마운터 각 회사도 수수방관하고 있는 것은 아님. 판매가 부진한 박형TV를 대신해 호조인 태블릿(tablet) 단말기나 스마트폰으로 축을 옮기고 있음. 파나소닉은 중소형의 액정 모듈 대상의 기종을 개발했으며,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용 제안에도 착수해 용도의 개척을 서두르고 있음

 (자료원 : 일간공업신문 2012년 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