貿易通商情報

o 일본의 건축컨설팅 전문업체인 후지타(www.fujita.co.jp)가 자동차의 배기가스를 토양을 통해 오염물질을 흡착· 분해하는 정화시스템 ‘EAP’의 기술을 한국기업에 공여

 - 기술을 공여받은 업체는 환경벤처기업인 NOX KOREA(충북 충주시, www.noxkorea.com). 지자체나 도로회사 등에 제안해 서울시 근교의 고속도로 터널에 일본 국외에 처음으로 EAP을 설치

 - 후지타는 자회사 고(高)환경엔지니어링(도쿄도 시부야구)을 통해 자사 기술의 판매에 나서고 있으며 한국에 이어 자동차 배기가스 오염이 심각한 중국에도 EAP 보급을 꾀하고 있음

 - 한국의 설치장소는 경기도 남양주시의 수석~호평을 연결하는 수석호평 도시고속도로의 평내동에 위치한 길이 약 1,500미터의 터널. 길가에 고층 아파트들이 들어선 지역이기 때문에 환기탑으로부터의 배기를 터널 양 출입구에 설치한 EAP에서 정화. 토양층 면적은 한 장소당 360㎡로 1㎡당 처리풍량은 매시간 144입방미터(㎥). 터널 출입구 2개 장소에서 시간당 10만 4,600입방미터를 정화

 - 후지타는 중국 시장을 겨냥해 경우 2011년 6월에 일본경제단체연합회 등이 북경시에서 개최했던 환경기술견본시 ‘일중그린엑스포’에 출품. 우에다 타구지(上田卓司) 사장은 “현지 정부기관이나 기업 등으로부터 문의가 있다”고 밝혀 중국도 EAP 기술이전의 유력한 후보가 되어 있음

 - 후지타의 EAP는 교통량이 많은 도시부의 간선도로 교차점이나 터널, 지하주차장 등에서 배기가스에 오염된 대기를 거둬들여 두께 약 50㎝의 토양층을 통함.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토양을 통한 흡착이나 미생물에 의한 분해로 질소산화물(NOx), 일산화탄소(CO), 부유입자상물질(SPM) 등을 효율적으로 제거. 토양층의 위를 식물로 녹화(綠化)하는 것도 가능. 일본 내에서 18건, 32개 시스템의 설치실적이 있고 NOx는 90% 이상, CO와 SPM은 80% 이상의 정화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짐

 - 1910년에 창업한 후지타는 자본금 140억엔, 종업원 1,941명으로 한국에 후지타서울지점(www.fujita.co.kr)을 비롯 중국 상하이, 홍콩,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 두바이 등에 사업소를 운영 중이며 중국 상하이에 현지법인 후지타(중국)건설공정유한공사를 두고 있음

 (자료원 : 일간공업신문 2012년 1월 19일자, 후지타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