会員社インタビュー

제9회 쟘스 송하승 대표

登録日:18-04-27 16:19  照会:6,425

이달의 만남(제9회) 쟘스 송하승 대표

 

이번달에는 일본에서 30년 넘게 지내시면서 한일관계의 변화를 직접 경험하신 쟘스의 송하승 대표를 만났다. 건설자재, 잡화 및 화장품의 수출입 업무와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쟘스의 대표이자, 한기련 골프 동호회(한골동)의 회장, 白萩学院 専門学校의 이사 및 부학장 등 바쁜 삶을 살고 계신 송하승 대표님의 인생철학과 경험을 들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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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기련 대표 중 가장 바쁘신 분으로 안다.

 

일을 하고 사람을 만나는 데 있어 저의 인생철학은 369, 248, 911이다. 먼저 369는 3번은 만나야 그 사람을 기억하고, 6번은 만나야 친숙함 들고, 9번을 만나면 사람사이가 정말 깊어진다. 248은 2개를 받으려면 4개를 주고, 4개를 받으려면 8개를 줘야한다. 상대와 똑같이 하면서 자기에게 더 잘하기를 바라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911은 9번 잘해봐야 1번 잘못하면 소용이 없다. 10번 11번까지 잘해야 한다. 제 이름이 송하승인데 선배들이 송환승이라고 부른다. 송별회랑 환영회를 꼭 챙겨주기 때문이라고 한다. 저는 계속 일본에 있으니 한국에서 오는 사람들, 귀임하는 사람들을 지속적으로 만나면서 그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 쟘스의 설립과정과 사업내용은?

 

1986년에 유학을 왔고 92년부터는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학생을 가르치는 일은 지금도 계속하고 있지만 젊었을 때부터 40살이 되면 사업을 하겠다는 목표가 있었다.

 

사업을 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분야의 일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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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40살이 되던 해에 쟘스를 설립했다. 가장 먼저 시작했던 사업은 한중일 축구대회의 개최였다. 한중일의 대학생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고 싶어 시작한 사업이었다. 그 후, 학교에서 근무하다 보니 연수 사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당시 건설사 대표들이 롯폰기힐즈, 미드타운등을 시찰하기 위하여 일본 쪽으로 연수를 많이 왔고 그들과 교류할 기회가 많아져 건설 관련 연수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2005년에 일본에 지사를 설립한 우림건설의 일본 지사장을 맡게 되었다. 당시 일본에서 건설 면허가 있던 기업은 삼성, 대우, 롯데, 현대, 우림 5개 기업이었다. 하지만 일본 내 건설 경기가 나빠지면서 우림건설 일본지사가 철수되었고, 저는 한국 본사로 들어오라는 요청도 있었지만 일본에서의 가능성을 더 크게 보았기 때문에 남기로 했다. 그 후, 쟘스는 건설자재의 수입판매를 하여 주일한국대사관에 신축공사 때 LED조명을 100% 공급했고, 잡화 및 화장품의 수출입 업무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또, 주변에서 일본 부동산 중개업자들에게 착취당하는 한국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을 보고 제가 부동산 중개업 공부를 해서 지금은 부동산 중개업도 하고 있다.

 

일본에서 회사를 차리면 10년 동안은 은행에서 대우를 받지 못한다. 그런데 10년이 넘어가면 대우가 달라진다. 일본에서 사업을 하는 데는 버티는 힘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한기련골프동호회(한골동) 회장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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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스트레스 받는 것도 싫어하고 내가 어느 정도 만족한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골프도 그렇다. 18홀까지 스코어도 중요하지만, 골프를 치면서 사람들과 어울리고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기업에서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 사람이 관리자이다. 이 관리자들이 중심이 되어 마음 편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는 모임을 만들고 싶어 한골동을 만들었다. 운동을 마치고 시상식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쌓였던 스트레스도 다 해소할 수 있다. 또한 그렇게 골프를 치면서 서로 돈독해진다. 한골동이 입소문이 나면서 현재 회원이 45명으로 한기련 동호회 중에 회원수가 가장 많은 동호회가 되었다.

 

□ 교육자라고도 들었다

 

学校法人 白萩学院 専門学校 東京経理総合学院에서 이사 및 부학원장을 맡고 있고, 마케팅 과목을 강의하고 있다. 이 학교는 매니지먼트를 포함하여 패션비즈니스, 애니메이션 등 3개의 전문분야로 나뉘어 있다. 최근에는 중국 유학생이 아주 많이 늘었다. 중국은 지방에서 북경으로 유학을 가려고 하면 쿼터제가 있어서 인원제한이 있어서 어느 정도 공부를 하고 집에 돈이 있으면 일본으로 유학을 온다. 전문학교의 경우는 N2(일본어 능력시험 2급)만 있으면 입학이 가능하고, 없더라도 일본에서 6개월 이상 수학한 경험이 있으면 입학할 수 있다. 제가 담당하고 있는 경리쪽은 졸업 후 어디로든 취업이 가능하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공부하는 한국인 유학생들을 보면 대견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지만 졸업 후에는 대부분 원하는 곳에 취직을 하기 때문에 뿌듯함을 느낀다.

 

□ 일본에서 30년 넘게 살면서 느끼신 점은?

 

제가 일본에서 지낸지 이제 만으로 32년째이다. 처음에는 사우나에 갈 때 ‘김치 냄새 난다’고 하는 얘기를 들을까 하는 괜한 자격지심이 있었다. 사실 80년대에 일본에서 한국인으로서 사는 것은 지금 일본에 와 계신 분들은 상상을 할 수 없을 만큼 힘들었다. 하지만 그때는 일본에 왔으면 무라도 베고 돌아간다는 심정이었다. 요즘 친구들은 일본에 와서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으면 8~90%는 포기하고 그냥 돌아간다. 하지만 저는 돌다리를 건넌 다음에는 그 돌다리를 깨어버리고 돌아오지 않는다는 각오로 도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일본에서 버티며 살다보니 지금은 일본인들이 김치를 더 많이 먹는다. 월드컵과 겨울연가로 시작된 한류가 이제는 정착이 된 것 같다. 정치문제로 한일관계가 계속 안 좋았는데 지금은 新大久保가 완전히 되살아났다. 다만, 일본에 지내면서 한가지 아쉬운 점은 미국에서 시민권을 따면 박수를 쳐주는데 일본에서는 귀화를 하면 아직도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본다는 부분이다. 앞으로 이런 인식이 조금씩 변화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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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에는 한국의 식품, 영화, 음악 등 생활문화를 일본에 전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CJ재팬의 안상만 사장님을 만났다. 2013년 두 번째 일본 부임 이후 K-CON을 삼년 연속 성공리에 개최하고 올해는 아시아 최대 음악 시상식인 MAMA를 일본에서 처음으로 개최한다. 일본 국민에게 사랑받고 존경받는 생활문화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하는 안상만 사장님의 경영철학과 노하우를 들어보도록 하자.

2017년 10월호

이번달에는 라쿠텐에서 유일하게 한국상품 전용 판매사이트인 ‘한국상품관’을 운영하고 있는 거산재팬의 이순배 사장님을 만났다. 고려합섬 주재원으로 일본에 와서 한국상품의 일본수출 가능성을 직감하고 섬유, 자동차 내장재의 판매를 중심으로 하는 ‘거산재팬’을 1997년에 설립하였다. 직원의 능력을 최우선으로 하는 ‘소사장제도’ 운영 등으로 거산재팬을 내실있는 기업으로 성장시킨 이순배 사장님만의 경영 노하우를 들어보도록 하자.

2017년 09월호

이번달에는 보수적인 일본 금융시장에 현지법인 형태로 진출하여 일본계 은행에서도 시도하지 않은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시행하며 그 이름을 넓혀가고 있는 SBJ은행편이다. 한국계 은행으로는 유일하게 일본에 현지법인을 설립하여, 일본내 주요도시 에 10개 지점, 환전소 4개소를 운영하며 직원수가 354명인 SBJ은행의 전필환 부사장님께 현지법인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들어보도록 하자

2017년 08월호

이번달에는 진입장벽이 높고 배타성이 강하기로 유명한 일본 항만물류 분야에 유일하게 진입한 한국계 기업인 국제익스프레스의 나승도 사장을 만났다. 일본에 유학 와서 유학생의 이삿짐 운송으로 시작하여 현재 8개 지사와 한국인이 운영하는 물류회사로 직원수 200여명의 기업으로 성장한 국제익스프레스의 나승도 사장을 만나보자.

2017년 07월호

7월의 '이달의 만남'에는 '넥서스 커뮤니티'의 박건영 사장을 만났다. '넥서스 커뮤니티'는 IT분야 중에서 콜센터 솔루션을 중점사업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콜센터 구축 및 지원뿐만 아니라 콜센터 토탈 아웃소싱 사업도 추진하고 있어, 규모를 불문하고 한기련 회원사와 일본기업의 콜센터 업무 전반에 대해서 문의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2017년 06월호

이번 호는 재생의료 치료의 최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차메디컬서비스 권신욱 사장님을 인터뷰하였습니다. 차메디컬서비스는 국내에서 줄기세포, 생식의학, 암 연구 및 치료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차병원 계열사의 일본 법인입니다. 권신욱 사장님께 재생의료란 무엇이며 면역세포 치료의 방법, 나아가 미래의 의료기술의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017년 0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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