貿易通商情報
일본 엔저 지속이 수입물가 상승으로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
엔화약세가속_상세내용.pdf (88.6K) [9] DATE : 2021-10-04 11:46:43 |
□ 최근 엔화 약세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주식시장의 반응은 오히려 미미한 상태
ㅇ 뉴욕외환시장에서는 지난 9월 29일 엔화시세가 일중 달러당 112엔대를 찍어, 1년 7개월 만의 수준까지 엔화약세 진행
ㅇ 엔화 약세는 수출기업의 국제가격경쟁력을 높여 수출주도의 경제회복에 순풍이 되지만, 시장의 기대는 오히려 반대
- 닛케이 평균주가는 9월 29일에 3만엔이 무너지고 30일도 하락
□ 엔화약세로 힘을 받아야 할 주식시장이 침체되고 있는 것은 엔화약세가 오히려 수입물가 상승을 수반하는
“나쁜 엔저”의 측면이 강하기 때문
ㅇ 엔저가 수입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경제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가의 일본주식 매수를 위축시키고 있음.
- 지난 8월 무역수지가 원유 등의 자원 가격 상승으로 3개월 만에 적자로 전환
ㅇ 원유 등 국제상품 시세의 상승은 수입한 원재료를 제품화해서 수출하는 일본기업의 수익을 압박
- 수입물가와 소비자물가의 증가율을 비교하면, 수입품 가격을 국내가격에 충분히 전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ㅇ 수입물가의 상승은 가솔린이나 수입식품 등 일부상품의 가격을 올려 국내소비를 압박하는 요인으로도 작용
□ 일본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새로운 총재 출범이 거대규모의 경제대책으로 재정규율의 느슨함이 지속,
엔화약세가 장기화될 것을 우려
ㅇ 三菱(미쓰비시)UFJ은행의 田稔 수석애널리스트는 “국민의 장래불안을 해소하여 소비를 촉진하는 경제대책이 필요하며,
재정규율의 느슨함이 중장기적으로 엔화약세 위험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
□ 한편, 미국 금리상승에 따른 달러 강세로 세계 외환시장이 동요되기 시작, 신흥국의 통화 약세로 전면 파급되고 있음.
ㅇ 미국주식의 하락에 대한 경계도 겹쳐, 리스크를 회피하기 위한 움직임이 신흥국 통화 약세로 이어지고 있음
- 9월 29일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달러 전면 상승 가운데 개도국 중심의 여러 통화가 약세
- 하락이 두드러진 것은 대체로 인플레이션과 경기불안을 안고 있는 국가의 통화이며, 대규모 자금유출이 우려되고 있음.
ㅇ 미국의 금융완화 정책으로 빌린 달러로 세계 각지의 위험자산을 매입하는 “달러 캐리 거래”의 원상회복 조짐도 보임.
* 상세 내용은 붙임의 첨부파일 참고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