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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元氣)의 증거, 일본 중소기업(3) - 하수도 개축 추진 공사의 스페셜 리스트 : 산쿄(三興)건설
[일간공업신문]3.하수도_개축_추진공사의_스페셜_리스트_산쿄건설_.pdf (110.1K) [157] DATE : 2015-07-09 16:12:15 |
登録日:13-07-17 18:22 照会:4,873
ㅇ…독자 기술이나 발상을 무기로 분발하고 있는 원기충만한 일본 중소기업을 소개하는 일간공업신문의 연재 시리즈(3)…ㅇ
산쿄(三興)건설은 종합건설업체 출신의 오치 쓰요시(越智剛) 사장이 세운 건설회사이다. 독립한 것은 31세 때로 창업 당시 사원은 불과 3명이었다. 독립을 결심한 이유는 자신의 생각을 좀처럼 실현하기 어렵다는 점이었다. 발족 당시에는 토목건설에 관련된 일을 폭넓게 했으나, 점차 “앞으로 건설업은 지역에 밀착하거나 특정 영역을 특화하는 것 외에 살아남을 방법은 없다”고 판단해 하수도분야에 한정해 사업을 전개했다. 그 전략대로 한정된 시장이라고는 해도 하수도 개축(改築) 추진(推進)공사에서 높은 점유율을 획득하는 등 특정분야에서 강점을 발휘하고 있다.
가배수(仮排水)공법의 보급에 전력
상하수도 등의 관로를 설치하는 공법으로는 개삭(開削)공사가 잘 알려져 있다. 땅을 파내려가서 구조물을 설치한 후에 다시 묻는 방식으로 일본 국내에서는 이 공법이 일반적이다. 이에 비해 산쿄건설의 장기는 비개삭공법으로 특히 추진공사나 개축 추진공사이다. 추진공사는 관거의 양끝에 수직갱도를 설치해 굴착기로 관을 추진하고 양끝 수직갱도 사이에 관거를 구축한다. 노면을 대규모로 파내려갈 필요가 없고 소음과 진동이 적다. 또 교통 체증도 일으키지 않는다.
산쿄건설은 지난 20여년 간 하수도 추진공사를 진행해 왔다. 사원도 60명을 넘어섰고 추진공사 중에서도 기존의 관을 파쇄하면서 추진하는 개축 추진공사에서 일본 국내에서 약 70%의 점유율을 차지한다. 하수도 노후화에 따른 문제도 많이 발생하고 있어 계획적으로 개축해야 하는 시기가 찾아올 것이라고 계산한 전략이었다. 추진공사 자체는 오래 전부터 알려진 공법이다. 그러나 오치 사장은 “기계화가 늦어졌고 이전에는 인력에 의존하고 있었다”고 한다. 사고도 자주 발생했다. 이 회사는 일찍부터 기계화를 추진해 히로시마시 교외의 본사에는 각종 설비, 기자재를 갖추고 있다. 오치 사장은 “우리 같은 현장 밀착형 공사업자는 상당한 자본이 필요하다”며 웃는다.
산쿄건설은 요즘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은 하수도의 가배수 공법인 ‘MULTI-V’로 애칭인 ‘파스칼군(君)’의 보급 확대이다. 가배수공사는 관로의 부설 교체공사 시에 우회(Bypass)공사를 해 임시로 오수를 처리하는 것으로 개삭공사, 비개삭공사에도 모두 필요하다. 말하자면 심장 외과 수술의 심폐 유지장치와 같은 것이다. 기존 공법은 대대적인 장치가 필요하고 비용도 많이 들었다. 임시 우회공사에 비용과 노력을 들이는 것이 아깝다며 개발한 것이 이 신공법이다.
시스템 구성은 실로 단순하다. 가정 내 하수구 전용의 풍선 스토퍼, 자동 진공밸브, 진공 탱크 유닛, 제어 유닛이 전부다. 가정 내 하수구의 가배수방식을 진공흡인방식으로 해 제어장치와 조합함으로써 오물이 막히는 것을 방지하고 24시간 자동 제어도 가능하다. 부피가 크지 않아 넓은 설치공간이 필요없다. 1대의 제어 유닛으로 최대 80건의 자동 배수가 가능하다. 무엇보다도 진공으로 가동되어 전기와 압축공기 등의 다른 에너지가 불필요해 큰 폭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산쿄건설의 추정으로는 기존 공법과 비교해 3분의 1 정도로 절감된다고 한다.
2012년 4월에 완성되었지만, 순조롭게 실적이 늘어나고 있다. 5월에 제1호를 이바라키현 이타코시에 시공했다. 지진에 의한 관거의 손상이 눈에 띄는 동북지역에 중점적으로 제안해 후쿠시마현, 미야기현 등에서도 시스템이 가동되고 있다. 현재 9개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지만, 기존 관거 부설 교체 수요도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어 더욱 추가될 전망이다. 의도적으로 조작반 터치패널을 사용하지 않고 문제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각종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
해외 진출은 우선 인재 육성
일본 국내에서 추진공사에 특화하는 한편 해외에도 눈을 돌렸다. 일본 국내의 일감은 언젠가 감소한다고 보고 2009년 대만에 전액 출자한 현지법인인 대만양환공정(臺灣良環工程, 타이페이시)을 설립했다. 현지법인 설립 이전부터 기술 교류 등에서 네트워크를 넓혀 수주도 했다. 하수도공사만이 아니라 파이프 루프공사 등 폭넓게 수행한다. 대만에 이어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이 베트남 시장. 대만의 경험을 활용해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우선 언어를 잘 구사하고 기술을 습득한 인재를 키우지 않으면 현지화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현재 3년의 기간을 정해 연수생 9명을 받아들였다. 산쿄건설은 “기회가 있으면 언제든지 진출할 수 있고 타사에게 지지 않을 자신도 있다"며 기회를 노리고 있다.
하수도 외길 30년을 뒤돌아보면서 오치 사장은 "하수도 기술에 더 자부심을 갖자”는 생각을 강하게 하고 있다. 하수도 관거의 수명을 유지하는 것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는 것이 자사의 사명이라고 생각하고 실천을 계속하고 있다.
<One Point>
특화전략이 성공
일본 국토교통성 자료에 따르면 기존에 설치된 하수도관 중에서 50년이 지난 것이 약 1만km, 30년 경과한 것도 약 8만km에 달한다고 한다. 계획적으로 재구축해야 하는 것은 분명하다. 그런 의미에서라도 하수도사업에 특화된 산쿄건설의 전략은 정곡을 찌르고 있다. 게다가 동일본 대지진으로 광범위하게 액상화현상이 일어나 하수관거도 큰 피해를 입었다. 4월에 갓 완성된 신공법이 조기에 완전 가동하고 있다. 특허도 몇 건 신청 중이지만 오치 사장은 유사 특허가 없는 것에 놀랐다고 한다. 기원전부터 존재했던 하수도이지만 기술적으로는 아직 개발의 여지가 있는 것 같다.
<회사 개요>
산쿄(三興)건설은 종합건설업체 출신의 오치 쓰요시(越智剛) 사장이 세운 건설회사이다. 독립한 것은 31세 때로 창업 당시 사원은 불과 3명이었다. 독립을 결심한 이유는 자신의 생각을 좀처럼 실현하기 어렵다는 점이었다. 발족 당시에는 토목건설에 관련된 일을 폭넓게 했으나, 점차 “앞으로 건설업은 지역에 밀착하거나 특정 영역을 특화하는 것 외에 살아남을 방법은 없다”고 판단해 하수도분야에 한정해 사업을 전개했다. 그 전략대로 한정된 시장이라고는 해도 하수도 개축(改築) 추진(推進)공사에서 높은 점유율을 획득하는 등 특정분야에서 강점을 발휘하고 있다.
가배수(仮排水)공법의 보급에 전력
상하수도 등의 관로를 설치하는 공법으로는 개삭(開削)공사가 잘 알려져 있다. 땅을 파내려가서 구조물을 설치한 후에 다시 묻는 방식으로 일본 국내에서는 이 공법이 일반적이다. 이에 비해 산쿄건설의 장기는 비개삭공법으로 특히 추진공사나 개축 추진공사이다. 추진공사는 관거의 양끝에 수직갱도를 설치해 굴착기로 관을 추진하고 양끝 수직갱도 사이에 관거를 구축한다. 노면을 대규모로 파내려갈 필요가 없고 소음과 진동이 적다. 또 교통 체증도 일으키지 않는다.
산쿄건설은 지난 20여년 간 하수도 추진공사를 진행해 왔다. 사원도 60명을 넘어섰고 추진공사 중에서도 기존의 관을 파쇄하면서 추진하는 개축 추진공사에서 일본 국내에서 약 70%의 점유율을 차지한다. 하수도 노후화에 따른 문제도 많이 발생하고 있어 계획적으로 개축해야 하는 시기가 찾아올 것이라고 계산한 전략이었다. 추진공사 자체는 오래 전부터 알려진 공법이다. 그러나 오치 사장은 “기계화가 늦어졌고 이전에는 인력에 의존하고 있었다”고 한다. 사고도 자주 발생했다. 이 회사는 일찍부터 기계화를 추진해 히로시마시 교외의 본사에는 각종 설비, 기자재를 갖추고 있다. 오치 사장은 “우리 같은 현장 밀착형 공사업자는 상당한 자본이 필요하다”며 웃는다.
산쿄건설은 요즘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은 하수도의 가배수 공법인 ‘MULTI-V’로 애칭인 ‘파스칼군(君)’의 보급 확대이다. 가배수공사는 관로의 부설 교체공사 시에 우회(Bypass)공사를 해 임시로 오수를 처리하는 것으로 개삭공사, 비개삭공사에도 모두 필요하다. 말하자면 심장 외과 수술의 심폐 유지장치와 같은 것이다. 기존 공법은 대대적인 장치가 필요하고 비용도 많이 들었다. 임시 우회공사에 비용과 노력을 들이는 것이 아깝다며 개발한 것이 이 신공법이다.
시스템 구성은 실로 단순하다. 가정 내 하수구 전용의 풍선 스토퍼, 자동 진공밸브, 진공 탱크 유닛, 제어 유닛이 전부다. 가정 내 하수구의 가배수방식을 진공흡인방식으로 해 제어장치와 조합함으로써 오물이 막히는 것을 방지하고 24시간 자동 제어도 가능하다. 부피가 크지 않아 넓은 설치공간이 필요없다. 1대의 제어 유닛으로 최대 80건의 자동 배수가 가능하다. 무엇보다도 진공으로 가동되어 전기와 압축공기 등의 다른 에너지가 불필요해 큰 폭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산쿄건설의 추정으로는 기존 공법과 비교해 3분의 1 정도로 절감된다고 한다.
2012년 4월에 완성되었지만, 순조롭게 실적이 늘어나고 있다. 5월에 제1호를 이바라키현 이타코시에 시공했다. 지진에 의한 관거의 손상이 눈에 띄는 동북지역에 중점적으로 제안해 후쿠시마현, 미야기현 등에서도 시스템이 가동되고 있다. 현재 9개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지만, 기존 관거 부설 교체 수요도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어 더욱 추가될 전망이다. 의도적으로 조작반 터치패널을 사용하지 않고 문제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각종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
해외 진출은 우선 인재 육성
일본 국내에서 추진공사에 특화하는 한편 해외에도 눈을 돌렸다. 일본 국내의 일감은 언젠가 감소한다고 보고 2009년 대만에 전액 출자한 현지법인인 대만양환공정(臺灣良環工程, 타이페이시)을 설립했다. 현지법인 설립 이전부터 기술 교류 등에서 네트워크를 넓혀 수주도 했다. 하수도공사만이 아니라 파이프 루프공사 등 폭넓게 수행한다. 대만에 이어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이 베트남 시장. 대만의 경험을 활용해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우선 언어를 잘 구사하고 기술을 습득한 인재를 키우지 않으면 현지화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현재 3년의 기간을 정해 연수생 9명을 받아들였다. 산쿄건설은 “기회가 있으면 언제든지 진출할 수 있고 타사에게 지지 않을 자신도 있다"며 기회를 노리고 있다.
하수도 외길 30년을 뒤돌아보면서 오치 사장은 "하수도 기술에 더 자부심을 갖자”는 생각을 강하게 하고 있다. 하수도 관거의 수명을 유지하는 것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는 것이 자사의 사명이라고 생각하고 실천을 계속하고 있다.
<One Point>
특화전략이 성공
일본 국토교통성 자료에 따르면 기존에 설치된 하수도관 중에서 50년이 지난 것이 약 1만km, 30년 경과한 것도 약 8만km에 달한다고 한다. 계획적으로 재구축해야 하는 것은 분명하다. 그런 의미에서라도 하수도사업에 특화된 산쿄건설의 전략은 정곡을 찌르고 있다. 게다가 동일본 대지진으로 광범위하게 액상화현상이 일어나 하수관거도 큰 피해를 입었다. 4월에 갓 완성된 신공법이 조기에 완전 가동하고 있다. 특허도 몇 건 신청 중이지만 오치 사장은 유사 특허가 없는 것에 놀랐다고 한다. 기원전부터 존재했던 하수도이지만 기술적으로는 아직 개발의 여지가 있는 것 같다.
<회사 개요>
기업명 | 산쿄건설 (www.sanko-g.co.jp) |
대표자 | 오치 쓰요시(越智剛) 사장 |
업종 | 건설업 (추진공사, 개축추진공사, 하수도 임시 배수공사 등) |
소재지 | 히로시마현 히로시마시 아사키타구 아사쵸우쿠치 563-7 |
전화 | +81-82-810-3636 |
(자료원 : 일간공업신문 2013년 5월27일자)
TOTAL 4,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