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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그리고 APPLE도 참전 경쟁 심해지는 동영상 구독 서비스

작성일:19-06-26 08:00  조회:4,142
“거인”디즈니, 그리고 APPLE도 참전 경쟁 심해지는 동영상 구독 서비스

일정한 액수를 지불하고 동영상과 TV 방송 등의 영상 컨텐츠를 무제한으로 볼 수 있는 동영상 구독 서비스 시장이 근년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그 중에도 세계적으로 세력을 떨치고 있는 것이 넷플릭스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이다. 그러나 이러한 판도가 내년은 크게 변화할지도 모른다.

점유율 늘리는 외국계

정액제 동영상 구독 서비스라는 것은 매월 정해진 금액의 요금으로 방송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것으로, 거의 모든 서비스가 월 정액 천엔 정도로 계약할 수 있다. 지금까지 주류였던 DVD 렌탈과 비교하여 반환의 수고가 없고 비용 대비 만족도도 높아 이용자가 늘고 있다.

일본 국내의 상황을 봐보자. 조사 회사 젬 파트너스가 올해 2월에 발표한 2018년의 국내동영상 구독 시장의 추계, 각 서비스 회사의 시장 쉐어 조사결과에 따르면 정액제 동영상 구독 서비스의 시장규모는 총 1680억 엔, 점유율 상위는 DTV(도코모)로 13.7%, 2위는 훌루로 11.6%, 3위는 유넥스트로 11.1%라고 한다. 여기에서 훌루만이 외국계 회사(디즈니 산하)로, 남은 2회사가 일본기업이다.

그러나 젬 파트너스에 따르면 이 상위 3위는 어디까지나 전년의 점유율보다 감소한 수치로, 특히 DTV는 전년에서 4.4 포인트 감소하여 감소폭이 크다.

한편, 점유율이 증가한 것이 외국계 서비스이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2018년의 9.5%에서 9.8%, 넷플릭스는 6.4%에서 8.9%로 점유율이 확대 되었다.

시장 참가, 디즈니의 강점

세계적으로 보아도 이 두회사가 강세이다. AppAnnie에 따른, 2018년의 세계 10개국에서 동영상 구독 어플의 이용시간 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이 된 나라들 중에 대다수가 5위 이내에 넷플릭스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가 차지하고 있었다. AppAnnie의 조사에는 정액제 동영상 구독 서비스 이외의 동영상 전송 서비스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정액제에 한정하면 더욱더 많은 나라들의 랭킹에서 두 회사의 서비스가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 세력은 올해 가을 이후 크게 바뀔지도 모른다. 디즈니, 그리고 애플이 동영상 시장에의 참가를 밝혔기 때문이다.

작년 말에 새로운 동영상 구독 서비스의 개시를 발표한 디즈니는 올해 4월, 11월 12일부터 우선 미국에서 새로운 동영상 전송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디즈니의 강점은 뭐니뭐니해도 소유하고 있는 컨텐츠의 풍부함이다. 친숙한 디즈니/애니메이션은 물론 미국의 3대 네트워크 중 한가지인 방송국인 ABC, 스포츠 전문 방송국 ESPN, 영상 스튜디오 20세기 폭스, ‘토이스토리’등 CGI애니메이션 제작의 픽서, 조지 루카스가 설립한 루카스 필름(‘스타워즈’시리즈 등), ‘아이언맨’, ‘어벤져스’ 등으로 유명한 애니메이션 대기업 마블, 앞에 말했던 동영상 전송 서비스의 훌루 등을 산하로 모여 있기 때문에 폭넓은 분야의 여러 가지 컨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동영상 전송 서비스 개시를 발표한 당초부터 ‘넷플릭스의 대항마’가 될 것이라고 주목받고 있다.

잠재적인 가입자가 기대되는 애플

모건 스탠리는 ‘디즈니 플러스’에 관해 2020년 말까지 1300만 명의 가입자를 획득한다고 예상하고 있어, 산하의 훌루와 ESPN 플러스의 계약자를 포함시키면 5000만 명에 달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리고 이번 가을 미국에서 시작된 또 하나의 주목주의 정액제 동영상 전송 서비스가 애플의 ‘애플 TV 플러스’이다. 같은 회사는 3월의 이벤트에 있어, 유명 감독이나 배우를 기용한 독자 방송을 포함한 동영상 컨텐츠를 새로운 서비스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애플의 기기는 아이폰이다. 동영상을 시청하는 사람들의 대다수가 특히 젊은이들은 TV가 아니라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다. 2019년 3월말 시점에서 전 세계에서 사용되고 있는 아이폰의 대수가 1억 9300만 대 (애플 발표 숫자)인 것은 ‘애플 TV 플러스’의 잠재적인 가입자가 상당수 존재하는 것을 의미한다.

‘디즈니 플러스’ ‘애플 TV 플러스’와 함께 일본에서의 서비스 개시 시기는 아직 발표되고 있지 않지만, 언젠가는 시청이 가능해질 것이다. 그 때, 일본의 정액제 동영상 구독 시장에도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출처 : http://www.sankeibiz.jp/business/news/190626/cpc1906260700001-n3.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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