貿易通商情報
일본기업 해외M&A 확대, 리스크도 함께 증가
o 일본 기업의 해외 기업 인수·합병(M&A)이 높은 수준을 지속
- 저출산·고령화의 진행으로 내수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저하되었기 때문
o M&A 컨설팅회사인 레코프(RECOF)에 따르면, 2014년 1분기 M&A 건수는 전년 동기대비 26.9% 증가한 132건을 기록
- M&A 건수는 2012년에는 515건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엔低가 진행된 2013년에도 499건의 높은 수준 유지
o 총 인수 금액은 2014년 1분기에 전년 동기의 4배에 가까운 2조 2,081억엔 기록
o 주류업계 대기업인 산토리홀딩스(Suntory Holdings)는 미국 위스키 회사 빔(BEAM)을 약 1조 6,700엔에 인수
- 주류회사의 해외M&A로는 역대 최대급 규모
- 비용 소모가 있더라도 브랜드파워가 있는 유력기업을 인수하여, 해외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하려는 전략
- 금융완화에 따라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된 것도 영향
o 그러나 해외M&A는 현지 경영진과 종업원의 통제 문제, 각 나라별 상이한 규제 및 경쟁 조건 등으로 거액의 손실이 발생할 리스크도 존재
o NTT도코모(NTT DOCOMO)는 25일 인도의 휴대전화회사 타타텔레서비시스(TTSL)의 전 주식을 매각하는 방침을 발표
- 약 2,600억엔을 투자, 약 2,200억엔의 손실이 예상
- 인도의 휴대전화 시장은 15개 기업이 난립하여 가격인하경쟁이 가속
- 통신행정의 혼란으로 할당되어 있던 전파가 취소되는 사태도 발생
- 국방과 통신 등 안전보장과 관련된 부문은 외자(外資)에 대한 규제 심함
- NTT도코모는 과거에도 미국 AT&T에 약 1조 1,000억엔을 투자하여 큰 실익을 얻지 못함
o 제약업계 대기업 다이이치산쿄(第一三共)는 7일, 복제약(제네릭)을 만드는 인도기업 란박시(Ranbaxy)를 양도하는 방침을 발표
- 2008년 약 4,800억엔에 인수했으나, 품질 트러블 발생으로 인해 약 4,500억엔의 손실 발생
o 타케다약품공업(武田?品工業)도 2011년 스위스의 대기업 나이코메드(Nycomed)를 약 1조엔에 인수
-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현재도 보유중이나, 경비 증가로 운영에 차질 발생
아사히신문(2014. 4.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