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일본의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의 본격적인 보급에 따라 성능을 확인하는 ‘측정’ 요구가 늘어날 것으로 보임
- 2013년 11월 정령(政令) 개정으로 에너지절약법에 근거한 톱 러너제도(현재 업계의 최고효율 제품을 최저효율 기준으로 설정하고, 이를 일정 기간 내에 달성토록 유도하는 에너지효율화제도) 대상에 LED조명이 추가됨. 1년 후인 올해 11월부터 판매되는 제품에 성능표시가 의무화되지만, 이는 인정받은 시험소로부터 측정을 받는 것이 전제됨. 해외 제조업체 등 신규 참여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성능을 정확한 데이터로 담보하는 것이 중시되고 있음
- LED조명의 톱 러너제도에서는 2013년 11월의 제도 시행부터 1년간의 유예를 거쳐 성능표시가 의무화돼 2017년도에 목표로 하는 에너지소비효율의 달성이 요구되고 있음
- 표시에 있어서는 공업표준화법에 근거한 시험소인정제도(JNLA)로 인정받은 기관의 측정을 받아야 함. 현재 파나소닉, 도시바, 전기안전환경연구소(JET), 오쓰카전자의 4곳이 인정을 받은 상태
- 동일본 대지진 이후 절전의식이 높아지고 있고, 2010년도에 약 1천만 개였던 LED전구의 출하개수가 2011년도에는 약 2500만 개까지 증가하는 등 빠르게 보급되고 있음. 한편 기존의 기구와 구조가 상이한 LED조명은 비교적 제조하기 쉽기 때문에, 수입을 포함한 신규 참가도 증가. 이 중에서는 표시된 성능과 실제 측정 수치가 다른 조악품(粗惡品)도 있어 제조업체로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음. 이에 따라 톱 러너제도의 성능표시에서 측정의 신뢰성도 중시됨
- 하지만, 올해 11월 표시의무화까지 남은 시간은 약 10개월. 측정 담당기관에서는 마감 직전에 의뢰가 쇄도하는 것에 대한 우려도 있음. 인정시험소의 하나인 JET에서는 “측정능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관련 업계의)빠른 대응을 검토하기 바란다”라고 밝힘
- 경제산업성·자원에너지청도, “시행에서 의무화까지 1년 동안에 측정 가능한지를 사전에 시산하고 있지만, 업계 단체에서도 (의뢰가 단기간에 집중되지 않도록)상담하고 있다”(에너지절약대책과)고 설명
- 새로운 에너지절약기기 보급에 있어서는 단순한 가격 인하 경쟁이 아닌, 정확한 데이터를 통해 성능을 담보하는 것도 중요. 이는 소비자 보호와 동시에 제조업체의 기술력이 정당하게 평가받는 것에도 연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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