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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해상풍력, 신재생에너지 블루오션 부상

登録日:20-05-25 08:00  照会:10,953

일본 해상풍력, 신재생에너지 블루오션 부상

 

 일본에서 해상풍력의 보급을 향해 순풍이 불기 시작했다. 바다 위에서 토지의 제한 없이 풍차를 설치할 수 있는 해상풍력은, 국토가 한정된 일본에서 재생가능 에너지를 대량 도입하는 비장의 카드로서 기대되고 있다. 발전사업자는 실증실험과 지역관계자와의 교섭에 임하고 있고, 제네콘과 전선 제조사 등도 투자에 나서고 있다.

 

 ‘해상풍력발전시설의 건설공사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노린다’ 20197월 해상풍력발전용의 풍차를 건설하는 전용선 ‘SEP을 건조한다고 발표한 시미즈 건설의 이노우에 사장은 이렇게 의지를 표명했다. 500억엔을 투자해, 28천톤의 세계 최대급이 될 전용선을 건조한다.

SEP선은 4개의 기둥을 해저에 뻗어 선체를 고정함으로써, 파도에 흔들리는 해상에서도 안정적으로 풍차를 건설할 수 있게 한다. 시미즈 건설의 SEP선은 폭 50미터, 전장 142미터이다. 현재 세계 최대로 여겨지는 출력 12천킬로와트급 풍차 3기의 모든 구조물을 한번에 싣고 해상까지 옮길 수 있는 크기로, 22년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상 토목 최대 기업인 고요 건설도 1911, 카지마와 요리가미 건설(고베시)3사 합계 약 185억엔을 투자해, 공동으로 SEP선을 건조한다고 발표했다. 오오바야시구미는 토아 건설공업과 손잡고 SEP선의 건조를 추진하고 있다.

 

올림픽 후의 블루오션

 도쿄 올림픽을 향했던 국내의 건설 러쉬가 일단락된 제네콘 각사는 새로운 특수로서 해상풍력에 몰려들고 있다. 태양광과 육상풍력을 설치할 수 있는 여지도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최후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국내의 해상풍력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관(IEA)40년까지 일본의 풍력발전은 현재의 약 5배인 530억킬로와트시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한다. 일본 풍력발전협회는 30년까지 960만킬로와트의 도입 목표를 내걸고 있다. 동 협회에 따르면, 만약 30년까지 1,000만킬로와트의 해상풍력이 국내에 도입될 경우, 경제파급효과는 누계로 13~15조엔에 달할 것이라고 한다. 8~9만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효과도 예상된다.

 해상풍력은 영국과 독일 등 유럽이 앞서가, 이미 2,200만킬로와트가 도입되고 있다. 한편, 일본에서는 소형의 실증기를 제외하면 거의 상용화되지 않았다. 해상풍력 미개척지였던 일본에서 관련투자가 움직이기 시작한 배경에는 정부에 의한 촉진책이 있다.

 정부는 해상재생에너지발전이용촉진법을 내놓았다. 해상풍력의 설치에 적합한 촉진구역을 정해, 발전사업자가 해역을 점용할 수 있는 기간을 최장 30년간 확보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골자이다. 이것으로 형세가 변했다.

 197월에는 촉진구역의 후보지로서 다음 4곳이 발표되었다. 아키타현 노시로시·미타네초 및 오가시 앞바다, 유리혼죠시 앞바다, 치바현 쵸시시 앞바다, 나가사키현 고토시 앞바다이다. 이중 나가사키현 고토시 앞바다는 1912월에 정식으로 촉진지구로 지정되었다. 나머지 3개 해역도 올 여름까지는 지역관계자 등과의 협의를 거쳐 지정될 전망이다.

 촉진구역의 후보지에는 발전사업자의 자리를 둘러싼 경쟁이 시작되고 있다. 토다건설은 15년부터 나가사키현 고토시 앞바다에 출력 2천킬로와트의 풍차를 설치해 실증실험을 하며, 지자체와 어민 등과 협의를 계속해오고 있다. 아키타현 유리혼죠시 앞바다에는 재생에너지 개발업체인 레노버 등이 15년부터 지역관계자와의 교섭을 진행해왔다. 도쿄전력홀딩스는 치바현 쵸시시 앞바다에서 13년부터 실증실험을 하며, 환경영향을 조사하고 있다.

 해상풍력의 건설에는 건설자재를 취급할 거점항의 정비도 필요하다. 해상풍력의 풍차는 약 2만개의 부품으로 구성된다. 풍차의 지주부분과 날개는 100미터 가까운 크기의 것이 많고, 중량도 수십톤에서 수백톤에 이른다. 부품을 바다 가까이에 보관할 수 있는 장소의 확보가 필수적이다.

이번에 유망지역으로 발표된 4개 해역의 주변 항구에서는 거점항 지정을 목표로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키타큐슈에서는 약 27억엔을 투자해 중량물에 견딜 수 있는 안벽의 정비를 서두르고 있다.

 

풍차는 유럽 의존

 새로운 산업창출을 이끌 것으로 기대가 큰 해상풍력이지만, 필요로 하는 풍차의 생산에는 일본 업계가 없는 상황이다. 173월 말에 일본 제강소가 풍력발전기의 출하를 종료하고, 191월에 히타치제작소가 풍차의 자사 생산 정지를 발표하는 등, 일본 제조업체의 철수가 잇따랐다.

시장 개척에 앞서간 유럽에서 풍차 제조업체가 성장하고, 대규모 업체로의 재편을 통해 제조업의 집약이 단숨에 진전되었기 때문이다. 19년의 세계 점유율에서는 스페인의 지멘스 가메사 리뉴얼 에너지가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다만, 해상풍력에서 풍차가 총사업비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약 40%, 나머지 60%는 운반과 조립, 시스템에의 연계 등의 건설공사라고 한다. 바다 위에서 발전한 전기를 지상까지 보내는 해저 케이블에서는 후루카와전기공업이 총액 약 150억엔을 투자해, 해저 케이블 생산능력을 2배 넘게 높였다.

 과제는 이제 막 태동한 국내의 해상풍력 관련산업을 어떻게 육성할 것인가이다. 일본 풍력발전협회의 가토 대표이사는 시장이 없는 곳에 산업은 성장하지 않는다. 일본은 장기적인 해상풍력의 도입목표를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30년 이후의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지 않고 있어, ‘기업은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수 없다’(업계관계자)라고 한다.

 조사업체인 블룸버그 뉴에너지 파이낸스에 따르면, 12년에 1킬로와트시당 약 24엔이었던 세계 해상풍력의 발전비용은, 18년에는 약 13엔까지 떨어졌다. 독일과 네덜란드 등에서는 발전사업자에 의한 입찰에서 정부 보조금에 의존하지 않고 낙찰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관련 산업의 육성도 늦어지고 있어 1킬로와트시당 36엔 선으로 국가에 의한 매입 보조금이 없으면 채산성이 맞지 않고, 사업이 성립하지 않는 상태다.

 정부에 의한 고정가격으로의 매입제도(FIT)가 있어야만 하는 사업모델은 장기간 존속하지 못한다. 탈탄소에 있어 열쇠를 쥐고 있는 해상풍력에서 일본이 가진 커다란 잠재력을 살릴 수 있을 것인가.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관민 합동으로 비용 삭감책에 지혜를 짜낼 필요가 있다. ‘카미카제에 기대해서는 안된다.

 

원문출처 : https://www.nikkei.com/article/DGXMZO59387150R20C20A5X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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