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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업들, 신종코로나 영향으로 터치리스 제품 출시 러시

登録日:20-04-06 08:00  照会:3,419
코로나로 확산되는 터치리스 제품, 일본 기업들은 센서에 강점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이 확대되는 가운데, 기업이 ‘접촉하지 않는’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을 개발, 시장 투입을 서두르고 있다. NEC는 마스크를 벗기 위해 손이 얼굴에 닿을 필요 없이 본인확인이 가능한 안면인식 게이트를 반년 내로 발매할 예정이다. 후지테크는 엘레베이터에 비접촉으로 가려는 층을 지정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일본기업은 센서 부품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다양한 제품을 투입하여 확대되는 ‘터치리스 이코노미’를 주도하고자 움직이고 있다.

3월 하순, 도쿄도 미나코구에 있는 NEC 본사 지하 1층의 사원용 출입구에 ‘마스크 OK’라고 적힌 간판이 설치되었다. NEC가 개발한 안면인식 기술을 탑재한 보안 게이트로, 이제까지는 마스크나 선글라스, 모자 등을 벗지 않으면 본인확인이 어려웠다.

안면인식 게이트는 기존 사원증을 대는 방식의 출입시스템과 다르게, 기계나 카드에 접촉하지 않고 통과하는 것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으면 인식을 위해 벗어야 할 필요가 있어 바깥 공기나 여러 사물에 닿았던 손가락으로 입가를 만지게 된다. 감염확대로 이어질 위험이 있기 때문에 NEC는 얼굴의 일부가 가려져 있어도 얼굴인식이 가능한 최신기술을 도입했다.

구조는 다음과 같다. 얼굴 중 노출된 부분만을 센서로 검출한 후에 본인의 원래 사진과의 유사점을 조회한다. 인공지능(AI)의 딥러닝으로 마스크나 선글라스를 쓴 상태의 사진을 AI에 학습시켜, 데이터량이 늘어남에 따라 정확도가 올라가도록 했다.

‘마스크를 착용한 채로도 사용 가능한 안면인식에 의한 출입시스템의 구체적인 상담이 늘고 있다’(NEC 홍보실) NEC는 사내에서의 실증을 통해 얼굴이 가려진 상태에서의 인식정확도를 더욱 높여, 반년 이내에 판매할 생각이다.

오피스빌딩 등에서의 동선 중 게이트 출입에 이어 사람이 많이 지나는 곳이 엘리베이터이다. 엘리베이터 제조 대기업인 후지테크는 4월에 투입한 신모델에 손을 근처에 살짝 가져가기만 해도 가려는 층을 지정할 수 있는 옵션기능을 추가했다. 이 기술은 적외선 센서를 사용한다. 각 층의 버튼을 누르지 않고도 손을 일정 거리 내에 가져가는 것으로 가려는 층이 인식되는 구조이다.

이러한 센서기술 자체는 이미 개발되었던 것으로, 동사는 위생관리가 엄격한 의료기관이나 제과공장 등의 용도를 상정하고 있었다. 신종코로나의 감염예방의 움직임을 보고, 빌딩으로 판로를 확대하고자 움직이기 시작했다.

일본기업이 비접촉관련의 신제품을 잇따라 투입할 수 있는 것은, 센서 기술에 강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전자정보기술산업협회(JEITA)의 조사에 의하면 세계 센서시장에서 일본 기업의 점유율은 50%에 가깝다.

예를 들면, 스마트폰이나 디지털카메라에 탑재되어 빛을 전자신호로 변환해 영상화하는 CMOS(상보성금속산화막반도체)센서는 소니가 세계시장의 과반을 확보하고 있다. NEC는 안면인식의 정밀도 평가 테스트에서 2019년까지 5회 연속 세계 1위를 했다. 일본 기업들에게는 요소기술이 있기 때문에, 이들을 응용해 임기응변으로 제품을 투입하기 쉽다.

도시바의 자회사인 도시바테크는 음식점에 착안한 신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동사의 시스템은 메뉴판을 투영한 테이블 위에서 먹고 싶은 요리를 가리키면 센서가 감지하여 주문할 수 있다. 당초에는 종이나 태블릿 단말의 메뉴를 없애 테이블을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목적이었지만, 불특정다수가 메뉴에 손대는 것을 피할 수 있는 감염예방의 관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전기산업에서는 메모리나 로직 등 대량생산 반도체로 대만, 한국 기업들이 세계 시장을 잡고 있다. 한편, 비접촉 센서로 대표되는 아날로그 반도체는 독자기술이 필요해 진입장벽이 높다. 일본 기업들 외에 스위스의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 역사가 오래된 반도체 대기업들이 높은 점유율을 갖고 있다.

ST마이크로는 스마트폰 용의 안면인식 기술, 공간인식과 제스쳐 조작에 사용되는 거리측정 센서 등을 취급한다. 오스트리아의 반도체 메이커 ams가 적외선을 사용한 소형 센서를 개발하는 외에 미국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도 정전식 센서를 전개한다. 일본 기업들은 이러한 해외 기업들과의 신상품 개발경쟁도 상정하고 있다.

원래 센서가 유망하게 여겨졌던 것은, 온갖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되는 ‘IoT’ 분야에서다. 기계와 생산라인, 로봇 등의 가동상황을 원격으로 실시간 수집하는 데 빼놓을 수 없다.

신종코로나가 수습되었다 하더라도, 감염증의 리스크는 세계 각지에 남을 것이다. 사물에 닿지 않는 형태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IoT의 보급 페이스에 탄력이 붙을 가능성도 있다. 일본 기업들이 ‘터치리스’기술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해 나가는 것이 가능할 것인가. 해외 기업들과의 경쟁의 격화도 예상되는 가운데 각사의 기동력이 시험받고 있다.

원문출처 :https://www.nikkei.com/article/DGXMZO57543510R00C20A4TJ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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