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통상정보
기업의 인재가치가 투자판단의 중요 기준으로
□ 경제의 디지털화 진전으로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고 육성할 수 있는 지의 여부가 기업경쟁력을 좌우하게 됨에 따라,
기업에게 보유하는 인적자본 공개를 요구하는 움직임이 세계적으로 급속히 확산
ㅇ 인적자본은 인간이 가진 지식이나 스킬 등을 자본으로 간주한 것으로 교육이나 훈련 등으로 축적되어, 생산성 향상이나 이노베이션으로 연결
□ 유럽연합(EU)과 미국, 일본 등 선진국뿐만 아니라 일부 신흥국에서도 인적자본 공개를 위한 규칙을 연내에 제정할 예정
ㅇ EU는 2022년 10월까지 인적자본을 포함한 ESG(환경·사회·기업통치)의 정보공개 룰을 책정할 계획
- 2014년에 「사회·종업원」의 공개를 의무화했지만, 공개의 구체적인 내용은 미정 상태였음.
- 새로운 공개 룰에서는 대상을 해외기업의 유럽거점도 포함하고, 자사뿐만 아니라 거래처의 종업원까지 포함해서 공개 요구
ㅇ 미국(증권거래위원회; SEC)은 2020년 8월 상장기업에 대한 인적자본의 정보공개를 의무화했으나 대상은 종업원의 수만으로,
복리후생의 내용이나 종업원의 근무지 등은 자주적 공개
- 2021년 가을에 기존 룰의 개정계획을 제안, 퇴직률과 스킬·연수, 보수·복리후생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올 봄까지 신규룰(안)이 제시될 전망
ㅇ 영국(슈로더)은 투자처 기업의 평가에서, 종업원의 급여수준과 종업원 교육 비용, 사고 건수, 종업원 만족도나 이직률 등을 고려
ㅇ 일본도 올 여름까지 정보공개 룰을 제정 계획. 여성이나 외국인 사원의 비율, 중도채용자의 정보뿐 아니라, 인재교육, 괴롭힘 행위 방지책 등이 대상
ㅇ 신흥국에서는 인도가 2022년도부터 시가총액 상위 1000개사에 ESG정보 공개를 의무화하고, 복리후생이나 노동안전위생 등 다양한 항목의 공개를 요구.
□ 기업가치의 원천이 공장이나 기계 등 유형자산에서, 사람이 가지는 아이디어나 노하우, 브랜드 등 무형자산으로 옮겨가고 있는 형국
ㅇ 미국 오션토모에 따르면, 미국 주요기업의 기업가치에서 점하는 무형자산 비율은 1975년 17%에서 2020년에는 90%로 확대되었음. 일본은 32%에 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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