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통상정보

일본기업, 무슬림대상 영업전략 확대

작성일:14-06-18 09:54  조회:4,443
<일본 국내 사례>
 
ㅇ 오사카에 본사를 둔 외식체인점, 그루메키네야(グルメ杵屋)는 간사이국제공항에 있는 同社의 소바
   (메밀국수) 가게 ‘신슈 소바도코로 소지보(信州そば処そじ坊)’에서 작년 8월, 금년 4월에는 ‘아라카
   소바(あらか蕎麦)’에서 각각 말레이시아 인증단체의 ‘할랄인증’을 획득함. (halal,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의 총칭)
  - 이슬람교에는 다양한 계율이 있어 돼지, 알코올 등은 먹지 않으며, 소고기, 닭고기의 경우도 규칙에
    따라 처리된 것만 먹고 있음
  - 이에, 同社에서는 할랄인증을 통해 무슬림도 안심하고 일본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음
  - 同社의 담당자는 ‘최초 간장과 미린 등 조미료가 인증 획득에 걸렸으나, 공항측의 요청도 있어
    특별히 공항내 2개 점포에서는 논알콜 조미료를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
  - 간사이공항은 말레이시아에 본사가 있는 LCC社(저가항공사) 에어아시아가 취항하는 등 아시아
    각국과의 직항편이 다수이며, 작년이후 정부의 비자발급 완화와 함께 엔저경향도 있어 무슬림의
    방일객이 증가하고 있음
 
ㅇ 정기적으로 알라신에게 참배하는 무슬림에 대한 배려도 개선되고 있음
  - 간사이공항은 기도실을 3개소로 증설하고, 작년 10월에는 공항에서 가까운 미쯔비시지쇼(三菱地所)
      그룹의 ‘린쿠 프리미엄 아울렛’에도 기도실을 설치했음
  - 오사카에 방문한 경단련의 한 임원은 ‘간사이는 수도권에 비해 무슬림 대응이 많이 진척되어있다’
      고 놀랐을 정도임
  - 간사이공항을 벤치마킹해 나리따(成田)국제공항도 할랄대응을 추진할 방침이며, 그루메키네야
    (グルメ杵屋)도 6월 26일에 나리따공항에 할랄인증점을 오픈할 예정임
 
<무슬림 증가 → 경제성장 연결>
 
ㅇ 일본에서 ‘무슬림’에 대한 배려가 시작된 것은 방일 무술림 수의 증가 때문임
  - 2013년에 일본을 방문한 관광객은 과거 최고인 1,036만명으로, 중국과 한국, 대만 3개국이 과반수를
     점하고 있지만 최근 경제성장이 현저한 동남아시아에서의 방일객도 증가하고 있음
  - 무슬림인구가 많은 말레이시아는 전년대비 35.6%증가한 17만 6,521명, 인도네시아는 동 34.8%
      증가한 13만 6,797명이 각각 일본을 방문했음
  - 정부는 도쿄올림픽이 개최되는 2020년까지 방일 관광객수를 2배에 가까운 2천만명으로 확대시킬
    예정으로 향후 이슬람권으로부터의 방일객 증가도 예상되는 만큼 일본내에서의 무슬림 대응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것임
 
ㅇ 전 세계에 무슬림 인구는 약 20억명 이상으로, 관련 시장은 약 30조엔으로 추정되는 등 일본기업에게
    있어서도 무슬림은 매력적인 시장임
  - 특히 경제성장이 진행되고 있는 동남아시아는 친일본적인 국가가 많아 일본기업에게 더욱 유리
  - 한 화학관련 회사 임원은 ‘동남아시아는 지금까지 일본기업에게 있어 생산거점이었으나, 소비 시장
    으로서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며, 인구증가로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이슬람권은 일본기업의 성장을
    위해 불가결한 존재가 되고 있다고 지적
 
<해외시장 개척>
 
ㅇ 해외시장의 개척을 목표로 하는 일본기업의 무슬림을 의식한 전략도 확대되고 있음
  - 큐피(キューピー)는 말레이시아에 공장을 실설, 2010년 9월부터 현지에서 제조하고 할랄인증을
     받은 마요네즈를 판매하고 있음
  - 원래 마요네즈에는 무슬림이 먹지 않는 식재는 포함되어있지 않으나, 무슬림 인구가 많은
     말레이시아에서의 할랄인증제품은 정부인증이라는 높은 신뢰성과 함께 동남아시아 각국에서의
     비즈니스도 한결 수월해 지기 때문에 말레이시아 진출을 결정했으며, 현재는 싱가폴과 인도네시아에
     수출하고 있음
  - 同社는 할랄인증 제품을 중심으로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체에서의 매출을 2013년 133억엔에서
    2015년까지 200억엔까지 확대시킬 목표를 세우고 있음
 
ㅇ 카레체인 전문점인 ‘COCO이찌방야(壱番屋)’를 소유한 이찌방야(壱番屋)社도 작년 12월, 인도네시아
    에서 현지기업과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 1호점을 오픈했음
  - 同社의 이슬람권 진출은 처음이며 돼지고기를 사용하지 않는 메뉴로 운영할 예정
  - 1호점의 영업상황을 보고 향후 이슬람권에서의 점포확대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임
 
ㅇ 할랄이란 이슬람에서 ‘합법적인 것’이라는 의미로, 먹는 것 뿐만 아니라 화장품, 의약품 등 무슬림의
    생활 전체에 해당하는 개념임
  - 이러한 이슬람교의 개념을 배려하고 맞춤 전략을 추진 중인 일본기업의 국내외 비즈니스 확대가
    기대됨
 
산케이신문(2014.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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