貿易通商情報
파나소닉, LG와 디스플레이 부문 제휴 결정
ㅇ 파나소닉이 한국 LG그룹과 전자간판, 전자칠판에서 사용되는 사무용 디스플레이의 제휴를 결정
- 이번 가을부터 LG가 생산한 패널이 장착된 고정밀 ‘4K’ 액정 디스플레이를 자사 브랜드에서 판매
개시 예정
- 일본 전자기기 기업들은 TV등 패널의 외부조달을 가속화 하고 있는 추세임
- 플라즈마사업에서 철수한 파나소닉 또한 이러한 흐름을 타고 있음
ㅇ 제휴 대상인 ‘사무용 디스플레이’는 공항, 역 등의 전자간판, 교육용 전자칠판등에 사용됨
- 파나소닉이 상품 기획, LG가 그에 맞는 패널 공급을 담당
- 작년 가을부터 진행된 준비과정을 통해, 10월에는 98인치, 84인치 4K 전자간판을 세계대상 판
매개시 예정
ㅇ 또 하나의 목표는 한때 파나소닉이 세계 1위를 차지했던 업무용 디스플레이의 점유율 회복임
- 조사전문회사 NPD Display Search에 따르면, 2011년 점유율(대수 기준)은 18.1%였으나, '13년
은 2~3%정도로 감소할 전망
ㅇ 현재 세계 1위는 한국 삼성전자로 25%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
- 이에 파나소닉은 뛰어난 화질과 내구성 기술을 활용하는 동시에 액정 패널 세계 1위인 LG와 협력
하여 대항할 예정임
- '16년도에는 점유율을 현재의 3배로 회복시키는 것이 목표임
ㅇ 전자기기업계는 슬림형 TV 가격인하 추세에 따라 수익이 되지 않는 패널 사업의 외부화나 제휴를
추진하고 있음
- 소니는 이번 달 TV사업 분사화를 발표
- 샤프는 타이완 홍하이정밀공업과의 공장공동운영 및 삼성에 액정패널을 공급 중
- 도시바, 소니, 히타치제작소는 2012년 봄, 중·소형액정사업을 통합하여 '재팬디스플레이'를 설립
ㅇ 한편, 파나소닉은 작년 12월 효고현 아마가사키시 공장의 플라즈마패널 생산을 종료
- TV, 전자간판의 사업 지속을 위해서 액정패널을 외부조달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임
요미우리신문 (2014.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