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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예절

일본의 음식문화 예절에는 한국과 다른점이 있다. 여기서는 간단한 식사 예절을 소개한다.

자리에 앉는 법

먼저 식탁에 안내받았을 때의 마음가짐이다.
자신이 원하는 자리에 앉는 것이 아니라, 회사의 경우에는 간부나 상사·선배 등에게, 그리고 가정에 초대받았을 경우에는 그 집의 가장이나 부인에게 「こちらにどうぞ(여기에 앉으세요)」라고 권유받을 때까지는 앉으면 안된다.
권유를 받으면 사양말고 「失礼します(실례하겠습니다)」하는 인사말과 함께 자리에 앉는다.
만약 자리 권유가 없을 경우에는 아랫자리에 앉는 것이 무난하다.
한편 식당에서는, 한국에서 흔히 연장자에게 양보되는 상석(입구쪽의 반대편 좌석)이 일본에서는, 나이와 상관없이 대접을 받는 사람이 앉는다. 대접을 받을 경우, 상대방이 상석을 양보할 때에는 너무 사양말고 앉도록 하자.

식사 전에

보통 맥주 등으로 건배를 한다. 이 때에도 상사가 맥주를 따르기 시작한 후 서로 따라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자기 혼자서 먼저 마시기 시작하는 것은 좋지 않다. 상사가 전원에게 따라준 것을 확인하고 「○○に乾杯 (○○에 건배)」 또는 「お疲れさまです(수고하셨습니다)」하는 말을 하고 나서 전원이 건배한다.

식사 시작

그릇에 뚜껑이 있을 때는 처음에 전부 열어둔다. 뚜껑은 될 수 있으면 방해가 되지 않도록 바깥에, 위쪽이 보이도록 놓는다. 이 때 뚜껑이 잘 열리지 않으면 뚜껑의 가장자리를 살짝 누르면 쉽게 열린다.
먼저 젓가락을 집어 밥, 국, 반찬의 순으로 먹는다. 국을 먹을 때에 조금 소리를 내는 것은 실례가 되지 않는다. 맥주 등을 마시기 위해 도중에 젓가락을 내려 놓을 때 젓가락 받침이 있다면 반드시 그 위에 젓가락을 놓고, 만약 젓가락 받침이 없다면 젓가락을 넣어두었던 종이를 접어서 젓가락 받침 대신 사용한다.

일본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식사법

① 젓가락으로 상대방에게 음식을 집어주거나 젓가락과 젓가락으로 음식을 건내주는 행위는 절대 해서는 안된다. 이유는 납골당에서 화장 후에 젓가락과 비슷한 도구로 뼈를 옮기는 작업이 연상되기 때문이다.
② 한국에서는 밥그릇이나 국그릇을 식탁에 놓은 상태로 고개를 숙여 식사를 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일본의 경우는 그와 같은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 밥을 먹을 때는 밥그릇을, 국을 마실때는 국그릇을 들어 식사를 하는 것을 꼭 지키자.

식사 중 주의해야 할 것

① 식사 중에는 화장실을 피한다. 긴 시간의 연회라면 어쩔 수 없지만, 보통 식사 때에 화장실에 가는 것은 그다지 좋지 않다.
② 소리를 내며 먹지 않을 것. 스스로는 잘 알아차리지 못하지만, 음식을 먹을 때 소리를 내며 먹는 것은 금물. 단, 예외가 있는데 우동이나 라멘과 같은 면 요리는 소리를 내어 먹어도 무관하다.
③ 혼자 묵묵히 먹지 않을 것. 여럿이서 즐겁게 대화하면서 식사를 하는 경우에는 대화에 참가하자. 혼자서 아무 말 없이 식사하는 것은 좋지 않다.

식사 후 주의해야 할 것

① 모두 식사를 마칠 때까지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을 것. 자신이 다 먹었다고 해서 얼른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은 좋지 않다. 모두 식사를 마칠 때까지 자리에 앉아 있도록 하고, 되도록 다른 사람의 속도에 맞춰서 식사를 하도록 하자.
② 이쑤시개는 물고 있지 않을 것. 이쑤시개는 눈에 띄지 않게 사용하자. 입에 문채로 이야기하거나 걸어 다는 것은 대단히 부끄러운 일이다.

술자리 예절

일본인은 대체로 술을 억지로 권하지 않는다. 자신의 주량을 넘어섰다고 생각될 때 상대방에게 정중히 거절을 하면 더 이상 권하지 않는다.
또한 한국과는 다른 술자리 문화 중의 하나가 상대방에게 술을 따라주는 타이밍이다. 한국에서는 상대방의 잔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잔을 비워야 하는 것이 예의이지만, 일본에서는 상대방의 술잔이 완전히 비지 않게 하는 것이 예의다.
한 에피소드로 일본에 갓 부임한 한 주재원이 일본에 와서 일본인과 첫 술자리를 가졌는데, 술잔에 술이 남아있는데도 상대방이 자꾸 따라주려고 해서, 그때마다 남은 술을 서둘러서 마시곤 했다고 한다. 그리고 결국은 상대방과 첫만남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인사불성이 되어서 큰 실수를 범하게 되었다고 한다. 아무쪼록 과음은 금물이다.

지불 방법

상대방이 먼저 식사를 하자고 했으면서도 각자 자기가 먹은 것만 계산하는 경우도 많다.
이렇게 각자가 계산하는 것을 일본어로 와리캉(割り勘)이라 하는데, 와리캉은 일본사회에서 보편화되어 있으므로, 이를 째째하다고 생각하지 말자. 상대방이 대접을 하겠다고 할 때에는, 사전에 이 식사(또는 술자리)를 자신이 계산하겠다고 밝히므로, 식사가 끝난 후에는 상대방이 계산한 후에 정중히 잘 먹었다고 인사를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