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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요리의 특징

전통요리

일본요리란 일본 고유의 식재료를 이용해 일본의 국토와 풍토 속에서 독자적으로 발전한 요리를 말한다. 2013년 12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일본요리「和食」 가 등록되었다.

일본식=니혼쇼쿠(日本食) 또는 화식=와쇼쿠(和食)의 3대 특징
❶ 생식
❷ 양념으로 맛을 내기 보다는 재료 본래의 맛을 중시
❸ 정성스러운 장식과 세심한 음식 배치

주요 전통요리

유소크요리(有職料理) : 귀족의 향응요리
혼젠요리(本膳料理) : 무사의 향응요리
※有職料理와 本膳料理는 과거 일본 전통요리의 교과서적인 형식

◆가이세키요리(会席料理) : 손님 접대를 목적으로 요정에서 만들어진 요리로 격식없이 술과 요리 본래의 맛을 즐기는 요리이다. 정통 일본 요리의 대표적인 형식으로 외국인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일즙삼채(一汁三菜) : 会席料理는 맑은 국물 하나, 3가지 반찬(회·구운 요리·삶은 요리)이 기본. 여기에 전체요리, 튀김요리, 찜요리, 초절임 냉채 등의 안주가 더해지며, 마지막으로 밥과 된장국, 야채 절임, 과일이 나온다.

➡가이세키요리(会席料理) 순서
1 사키즈케 ・젠사이(전채) 술안주. 좋아하는 것부터 먹는다.
2 스이모노(맑은 국) 다 먹었으면 뚜껑을 원래 상태대로 놓는다.
3 오쓰쿠리(회) 회. 작은 접시에 덜어서 먹는다.
4 니모노( 조림) 제철 채소 등을 조린 것.
5 야키자카나( 구운 생선) 머리에서 꼬리 방향으로 먹는다.
6 아게모노( 튀김) 제철 채소나 생선 등을 기름에 튀긴 것.
7 스노모노 ・아에모노( 초절임 ・무침) 제철 재료를 사용한 음식.
8 도메완(국) ・밥 ・고노모노( 야채절임) 젓가락에 밥알이 붙지 않도록 국을 먼저 먹는다. 9 미즈가시 과일 등의 디저트. 会席料理는 눈과 혀로 맛을 본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일본의 전통요리이며, 비즈니스에서 접객 요리로도 훌륭하다.

◆가이세키요리(懐石料理) : 차를 마실 때 곁들이는 요리
※会席料理와 懐石料理의 차이는 술을 즐기기 위한 음식과 차를 즐기기 위한 음식이라는 것이다.

◆가정요리
일반 가정에서 일상적으로 먹는 요리는 다양하다. 일본에서는 일식뿐만이 아니라, 양식과 중식 등 가정에서 조리되는 모든 요리를 가정요리로 분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대표적 가정요리
➡니쿠쟈가 : 쇠고기 또는 돼지고기, 감자, 양파, 곤약 등에 간장, 설탕, 맛술을 넣어 달게 양념을 한 고기요리로, 서일본 지역에서는 쇠고기, 동일본 지역에서는 돼지고기를 주로 사용한다. 일본식 술집(이자카야)이나 일식 레스토랑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요리로, 일본 가정요리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일본식 된장국인 미소시루는 밥에 주로 곁들여지는데, 다시마, 건어물 등으로 국물을 우려내 다양한 재료와 미소(일본된장)로 맛을 내는 요리다.  
➡카레라이스 : 원래는 외국에서 들어온 음식이지만, 카레라이스는 일본의 가정요리를 대표하는 음식 중의 하나이다. 메이지 시대 당시에 인도를 지배하던 영국 요리로 소개되었으며, 그 후에 일본에서 독자적으로 진화한 카레는 국민음식이라고 할 정도로 각광받는 요리가 되었다.

◆회전초밥집
일본에는 수 많은 회전 스시(초밥)집이 있다. 그런데 의외로 회전스시집에서도 주문이 된다는 사실을 아는 이가 적다. 좋아하는 스시가 회전 테이블에 없을 때에는 별도로 주문을 하자. 그리고 스시 접시를 집어서 본 뒤에 다시 올려 놓아서는 안된다.

◆계절별 요리
일본도 한국처럼 4계절이 뚜렷해서, 각 계절마다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봄(3〜5월)
봄은 죽순과 딸기가 맛있는 계절. 죽순은 일본인이 매우 좋아하는 음식재료 중의 하나로, 죽순을 넣어 밥을 짓거나 볶는 등 다양한 용도로 이용된다. 한편, 딸기는 비닐하우스 재배로 제철이 아니더라도 흔히 찾아 볼 수 있으나, 역시 5월 상순이 가장 맛있다. 이 시기에는 딸기를 자유롭게 따서 먹을 수 있는 이치고가리(イチゴ狩り)를 실시하는 농장을 찾아 가족과 함께 작은 여행을 떠나 보는 것도 좋겠다.

여름(6〜8월)
・土用の丑の日(도요노우시노히=일본의 복날)
일본에서는 여름에 더위를 먹지 않고 잘 보낼 수 있도록 복날 즈음에 영양이 풍부한 장어를 먹는 풍습이 있다. 도요노우시노히는 매년 날짜가 변하지만, 7월 중순에서 8월 상순에 찾아 온다. 경우에 따라서 한 해에 2번 찾아오는 경우도 있다.

가을(9〜11월)
식욕의 계절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가을. 일본의 가을을 대표하는 음식재료는 송이버섯이다. 고급재료인 송이버섯을 넣고 지은 밥 등 본래의 향을 즐길 수 있는 요리가 발전되었다. 비싸다는 단점이 있지만, 가을의 축복을 만끽할 수 있다. 송이버섯이 너무 비싸다면 보통 버섯도 좋다.
가을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음식재료는 꽁치이다. 가을에 잡힌 꽁치는 살이 알차고, 값도 싸며, 영양도 만점. 이 외에도 다랑어와 연어도 가을이 가장 맛있는 시기이다.
十五夜(주고야 = 일본의 8월 대보름)
음력 8월 15일, 양력으로는 9월 중순이 되는 8월 대보름날을‘주고야’라고 한다. 이 날은 달 구경을 하면서 보름달 처럼 생긴 당고(団子 : 일본식 경단)와 나쁜 기운을 막는 힘이 있다고 믿는 스스키(すすき:억새 풀의 일종)를 장식한다. 당고는 집에서도 만들 수 있으며, 슈퍼마켓 등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다.

겨울(12〜2월)
年越しそば(도시코시 소바 = 새해로 바뀌는 시간에 먹는 메밀국수)
12월 31일에서 이듬해 1월 1일로 넘어가는 날에 먹는 메밀국수로, 국수처럼 가늘고 길게 살 수 있기를 바라며 먹었다고 한다. 소바를 남기면 새해 금전운이 좋지 않다는 설도 있다.

◆御節料理(오세치 요리 = 신년 음식)
원래는 계절이 바뀔 때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 먹던 요리를 뜻하는 말이었으나, 지금은 새해에 먹는 요리라는 뜻으로 더 많이 쓰인다. 가족과 함께 만들어 먹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슈퍼마켓이나 백화점에서 구입하는 것이 주류가 되었다.

◆七草(나나쿠사 = 봄을 대표하는 일곱가지 야채)
일본에서는 1월 7일 아침에 7종류의 채소를 넣어 만든 국을 먹는 풍습이 있다, 나쁜 기운이나 병을 막기 위해 먹지만, 오세치 요리로 인한 위의 부담을 줄이고, 야채가 풍부하지 못한 겨울에 부족하기 쉬운 영양을 보충하는 효과도 있다. 나나쿠사의 재료가 되는 야채는 매년 1월이 되면 어디서나 구할 수 있으므로 가정에서 쉽게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