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会員社インタビュー MEMBER INTERVIEW

제15회 트루월드재팬 신우순 대표

작성일 : 18-12-26 18:51
조회 : 523

이달의 만남 (제15회) 트루월드재팬 신우순 대표

 

이번달에는 전복, 광어를 주로 한국에서 수입해서 일본에 판매하고 하고 있는 트루월드재팬의 신우순 대표님의 경영노하우를 들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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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에 ASC 인증을 받으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감사하다. 저희가 일본에 판매하고 있는 완도 전복이 2년 반 동안 수차례의 인증 절차와 심사를 거쳐 지난 7월에 ASC 인증을 받았다.

 

ASC 인증을 처음 들어보시는 분도 많으실 것 같다. ASC는 ‘지속 가능한 양식관리 위원회(Aquaculture Stewardship Council)’에서 부여하는 친환경 수산물에 대한 국제 인증으로, 해양 자원의 남획과 무분별한 수산 양식으로 인한 해양 오염을 막고 지속 가능한 양식 어업을 위해 만들어진 제도이다

 

야채의 경우는 유기농이 있고, 식품/축산품/사료 등의 경우에는 HACCP 인증 등이 있는 것처럼 바다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대한 국제인증이 ASC이다. 2020년 도쿄올림픽위원회는 ASC 인증을 받은 수산물을 공급받겠다는 방침을 밝혔고, 이온과 같은 대형 마트와 유명호텔에서도 ASC인증 제품의 취급을 늘려가는 추세이다.

 

□ 인증을 받으려면 양식하는 곳에 직접 가서 조사를 하는 건가요?

 

그렇다. 저희 전복의 경우는 완도에서 양식되고 있다. 완도의 청정바다와 전복 생산자 14분들과 함께 ASC 인증을 받았다. ASC 인증을 받은 제품을 취급할 수 있는 CoC인증도 모두 받았다.

 

□ CoC인증은 무엇인가요?

 

ASC 상품이 다른 상품과 섞이지 않도록 한국의 생산자, 중간 유통자, 그리고 판매하는 이온에서도 이 CoC인증을 받아야한다. ASC 인증의 중요 요소가 친환경에 대한 부분인데 자연을 파괴하지 않고 양식장 주변 환경을 늘 좋은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면에서도 상당한 협조가 필요하다. 하나의 제품이 완성되기까지 하나의 연결고리가 유지되어야 좋은 제품이 완성되기 때문이다.

 

□ ASC 및 CoC 인증을 받게 된 계기는?

 

오랜기간 저희 제품을 납품하고 있는 대형유통업체의 부장에게서 2년 반 전에 앞으로 ASC인증 제품을 우선적으로 취급할 것이라며 전복’에 대해 ASC 인증을 받으면 어떠하겠냐고 제안을 했다. 일본의 경우는 환경적으로 전복 양식이 어려워 ASC 인증을 취득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일본에서는 전복을 양식보다 방류한다.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나기 전에까지는 愛媛県에 전복치패 양식장이 있었다. 그 양식장에서 부화한 치패(전복새끼)를 바다에 뿌리는 방식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완도의 경우는 전복의 먹이인 미역과 다시마가 풍부하다. 전복 양식장 바로 옆에 미역 양식장이 있다. 일본은 그런 환경이 없다. 일본에서 ASC 인증을 받은 제품은 北海道의 ほたて(가리비), 三陸의 있는 かき(굴) 등 이다.

 

완도 전복이 ASC 인증을 아시아 최초로 받고 나니 일본의 유명호텔에서 어떻게 알았는지 ASC 인증 전복을 납품해달라고 바로 연락이 왔다.

 

□ 이 ASC 인증을 받으면, 어떤 효과가 있는 건가요?

 

ASC 인증을 받고 나면 일본 시장에서 안전/위생/품질에 대해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다. ASC 상품이라고 하면 환경도 고려하고 품질까지도 검증된 제품이라는 보증이 되기 때문이다. 물론 아직 일반소비자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계속해서 홍보할 필요가 있다.

 

□ 일본에서 ASC 인증이 적극적으로 도입 하게된 계기는 도쿄 올림픽입니까?

 

그렇다. 2020년 도쿄올림픽에 선수들에게 제공하는 요리 재료에 ASC 인증을 받은 수산물을 사용하기로 결정되었다. 시작은 지난 런던올림픽에서 공식적으로 ASC 상품을 취급하도록 올림픽선수위원회에서 결정하였다. 이에 따라 올림픽을 치루는 나라는 적극적으로 ASC 인증을 도입하고 있다.

 

□ 우리나라에 전복 외에 다른 ASC 상품이 있나요?

 

현재로써는 전복이 최초이다. 그래서 저희가 2년 반 전에 처음으로 이 제도에 대해 건의했을 때는 한국 정부에서 크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세계적인 수산물 시장의 상황을 꾸준히 파악하고 흐름을 읽다보니 한국정부에서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올해는 ASC 지부도 생겼다.

 

□ 한국에서 나오는 전복은 좀 작은데, 일본산은 좀 크더라고요. 양식 기간이 다른 건가요?

 

보통 사이즈에 따라서 양식 기간이 다르다. 70~80g 경우는 약 2년 반 정도 양식한 것이다. 일본에서 현재 유통되고 있는 전복은 일본 국내산도 있고, 우리나라에서 수입되는 것과 칠레 등 남미의 냉동전복이 들어온다. 남미 전복은 한국산, 일본산 보다 큰 다른 종류의 전복이다. 한국의 전복은 애조 전복으로 일본산 전복과 식감과 촉감이 비슷해서 일본에서 더 인기가 있다. 또한 우리 전복은 미역하고 다시마만 먹고 자라니까 맛이 깊다고 한다.

 

일본은 국내 생산이 약 2천 톤 정도이고 수입이 약 2천 5백 톤으로 4천 5백 톤 정도이다. 수입되는 2천 5백 톤 중 한국에서 수입되는 양이 약 1천 5백 톤이고, 나머지가 중국, 호주, 남미, 남아프리카에서 수입되고 있다. 저희 트루월드재팬에서는 활어로 약 300톤 정도. 그리고 냉동까지 합쳐서 약 350톤에서 400톤 정도를 일본에 납품하고 있다.

 

참고로 지금 전 세계적으로 볼 때, 국민 1인당 전복의 소비량이 우리나라가 가장 많다. 중국에서 연간 소비되는 전복의 양이 약 4만~5만 톤이고 일본이 4천5백 톤인데 우리나라에서 연간 소비되는 전복이 약 1만 8천 톤이다.

 

□ 우리는 전복을 보양식으로 먹는데 일본도 그런 이미지가 있습니까?

 

전복에는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고 특히 단백질이 풍부하다. 하지만 옛날에는 전복을 먹고 싶어도 워낙 비쌌기 때문에 대중화가 되지는 않았다. 그러다가 한국산 전복이 수입되어 들어온 이후로 상당히 대중화가 되었다. 사실 일본 사람들은 전복이 있어도 어떻게 요리하는지를 잘 몰랐다. 그러다보니 슈퍼에서 한국산 전복을 팔기가 힘들었다. 저희도 처음에 한국에서 전복을 가져왔을 때에는 일반 슈퍼에서 판매할 엄두도 내지 못했다. 그래서 고급레스토랑 아니면 온천에 납품을 했다. 그러다가 전복의 ASC인증을 제안했던 대형유통업체 부장이 한국산 전복을 팔아보자고 해서 시작이 되었다. 그래서 전복 판매를 시작하니 다른 슈퍼에서도 참고로 하여 조금씩 판매점 늘리게 되었다. 매일 판매하는 것은 아니고 특별 판매 형식으로 판매하고 있다.

 

□ 세븐일레븐 ‘오세치 요리’ 전단지에서 전복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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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복이 바로 우리 트루월드재팬 전복이다. 대형 콘비니의 오세치 요리 1만엔 이상 메뉴에 저희 전복이 들어가는데, 이 오세치 주문이 매년 증가되어 첫해에 20만 개로 시작하여 작년에 29만 개 주문이 들어왔다.

 

□ 트루월드재팬은 일본 수산물도 취급하시는지?

 

저희는 일본산 수산물을 전복과 같은 방식으로 일본에서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ぶり(방어)는 鹿児島県, 熊本県, 愛媛県에서 연간 10만 톤 정도 양식한다. 이 중 鹿児島県 吾妻町(아즈마쵸)에 약 150명의 방어 양식 생산자가 속해 있는 협동조합과 계약을 하고 생산되는 방어의 수출을 전담하고 있다. 이곳에서 양식되는 물량의 일본 국내 판매는 아즈마쵸에서 직접 하고, 해외 영업은 저희가 대행하고 있어 큰 의미에서 보면 6차 산업 형식이다. 생산자들은 생산만 전념하고, 아즈마쵸에서는 가공을 하고, 저희는 외국으로 판매를 하는 시스템이다.

 

□ 방어는 어떤 가공 상태로 판매하시나요? 주요 수출국은?

 

생선을 절반으로 자른 것을 필렛이라고 한다. 이 필렛 상태로 선어의 경우는 항공편으로 냉동은 컨테이너로 수출한다. 가장 많이 수출하는 곳은 미국이고 그 다음이 유럽 그리고 동남아시아이다. 동남아시아는 주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이고 중동의 두바이에도 수출한다.

 

□ 미국에서 방어를 어떻게 먹나요?

 

방어는 보통 사시미로 가장 많아 먹는다. 저희가 취급하는 냉동 방어는 해동하면 사시미로도 먹을 수 있다. 스시로도 먹고, 남미 페루 레스토랑 같은 경우는 카르파쵸 등의 전채요리에 주로 사용한다

 

□ 방어가 미국에서는 안 잡히나요?

 

방어는 미국에서는 안 잡힌다. 전 세계에서 방어 양식이 가능한 곳은 일본밖에 없다. 또 방어가 잡히는 곳이 우리나라 제주도이다. 방어는 크기에 따라서 이름이 달라지는데 처음 새끼때는 히라스, 1kg정도가 되면 이나다, 3kg짜리는 하마치, 6kg 이상은 방어. 그리고 10kg 이상이 되면 대방어라고 한다.

 

□ 수산물 수입을 하시게 된 계기는?

 

제가 일본에 와서 근무한 회사에서 수산물을 담당하게 되었다. 그때 제가 담당한 제품이 전복과 랍스타였다. 전복은 남아프리카에서부터 프랑스, 호주, 남미 등에서 생산이 되고 랍스타의 경우도 미국, 뉴질랜드, 호주, 유럽 등에서 생산이 된다. 그러다 보니 전 세계의 수산시장을 직접 보고 수산물을 취급하는 방법을 알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일본 사람들은 수산물을 좋아하고. 우리나라 수산물이 일본 시장에서 가치가 상당히 높다. 일본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생선이 한국산 광어이다. 일본에서 아무리 좋은 양식을 하려고 해도 환경적인 면에서 제주도를 따라갈 수가 없다. 그래서 광어가 한때 일본시장에 약 7천 톤 정도가 들어왔다. 그러나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제기하기도 하면서 수입절차가 까다로워져 수입양이 많이 줄었지만 한국산 수산물에 대한 우수성은 일본사람들도 다 인정하고 있다.

 

한국 수산물 중에 제일 처음 수입한 것은 전복이다. 그 다음에 광어, 그리고 굴, 그리고 이제 홍합도 취급하고 있다. 이렇게 한국 수산물을 계속적으로 취급하다 보니까 일본 시장에서 한국제품을 인정하는 것에 뿌듯함을 느끼며 한국 수산물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

 

□ 여기서 오랫동안 사업을 하시면서 느끼셨던 일본에서 비즈니스 하면서 어려웠던 점 또는 꼭 알아야 할 부분을 알려주신다면?

 

저는 상당히 운이 좋았던 경우라고 생각된다. 사업을 하면서 큰 어려움은 없었다. 서로 부족한 부문을 채워주고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데 있어서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지만 일본에서 비즈니스를 하기에 상당히 좋은 환경 인것 같다.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서 그런지 몰라도 대형슈퍼도 대기업 모두 오랫동안 서로의 신뢰관계를 중요시하는 문화이다.

 

그런 면에 있어서는 일본에서 비즈니스를 하면서 돈을 떼인 적은 한번도 없다. 그래서 뭐든지 진심을 가지고 신뢰관계를 구축을 하면 비즈니스 하기에는 상당히 좋은 여건인 거 같다.

 

□ 그래도 처음에 그런 관계를 만들기까지 힘들지 않으셨나요?

 

제가 제일 처음에 일본에 와서 힘들었던 것은 일본 사람들은 자기표현을 확실하게 하지 않는 부분이었다. 미팅을 가면 이걸 하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알수가 없었다. ~かもしれません、いいかも、いいと思います 등등.. 그런 점을 처음에는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상대방을 배려하는 의미도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한가지 여담이지만, 제가 오랫동안 친하게 지내는 오사카에서 활어센터를 운영하시는 사장님이 있다. 그 분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신문에 나온 그 분의 활어센터 광고를 보고 제가 무작정 전화를 걸었다. 그 분은 아버님 때부터 복어를 45년 동안 취급하고 있는 사장님이었는데 전화를 걸어서 ‘辛라면’의 辛입니다라며 저를 소개했더니 그 분이 하시는 말씀이 자기 부인이 지금 신라면을 먹고 있다며 반갑게 맞아주셨다. (저는 일본에서 영업하면서 신라면의 덕을 많이 보고 있다.) 그 후로 3개월에 한번 정도 전화를 하다가 일년 만에 오사카에 찾아뵈러 갔다. 오랫동안 활어를 취급하면 서로간 상대방에 대한 직감이 있다. 기계및 정밀기기를 취급하면 원리원칙대로 해야 되지만 활어의 경우는 상황에 따라 언제 어떤 변화가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임기웅면하게 대처할 필요 가 있다. 한국에서 전복을 가져올 때도 물 상태와 온도 등에 따라 여러 변수가 발생한다. 그래서 상대방과의 믿음이 굉장히 중요하다. 그런데 처음 딱 봤을 때 믿음이 갔다. 이렇게 해서 이 활어센터에 한국산 광어를 납품하게 되었다.

 

저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상대방에게 진정성을 가지고 그 특유의 적극성으로 일본에서 사업을 추진한다면 뭐든지 다 성공할 수 있다고 믿고 일을 진행하고 있다.

 



2018년

이번달에는 전복, 광어를 주로 한국에서 수입해서 일본에 판매하고 하고 있는 트루월드재팬의 신우순 대표님의 경영노하우를 들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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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이번달에는 한국의 식품, 영화, 음악 등 생활문화를 일본에 전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CJ재팬의 안상만 사장님을 만났다. 2013년 두 번째 일본 부임 이후 K-CON을 삼년 연속 성공리에 개최하고 올해는 아시아 최대 음악 시상식인 MAMA를 일본에서 처음으로 개최한다. 일본 국민에게 사랑받고 존경받는 생활문화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하는 안상만 사장님의 경영철학과 노하우를 들어보도록 하자.


이번달에는 라쿠텐에서 유일하게 한국상품 전용 판매사이트인 ‘한국상품관’을 운영하고 있는 거산재팬의 이순배 사장님을 만났다. 고려합섬 주재원으로 일본에 와서 한국상품의 일본수출 가능성을 직감하고 섬유, 자동차 내장재의 판매를 중심으로 하는 ‘거산재팬’을 1997년에 설립하였다. 직원의 능력을 최우선으로 하는 ‘소사장제도’ 운영 등으로 거산재팬을 내실있는 기업으로 성장시킨 이순배 사장님만의 경영 노하우를 들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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